20대 초반 첫 경직, 뇌전증 약물 복용 필수인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인생 처음으로 경직에 가까운 기절을 겪었던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2-3분간 기억을 잃고 쓰러지며 몸이 경직되고 입을 꾹 다물고 얼굴이 약간 파래지는 등 뇌전증 의심 증상을 보여 피검사 소변 검사를 비롯하여 뇌 mri와 ct 등을 찍었으나 여기에선 이상이 없었고 뇌파에서는 뇌전증 소견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번의 경직만으로도 뇌파 검사 시 뇌전증 소견을 보인다면 뇌전증 약을 꼭 먹어야 하는게 맞을까요? (평소 이외에 증상은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번의 경직으로 간질약을 반드시 복용하지는 않지만 그 정도에 따라 대발작의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2분 정도의 시간이었다면 소발작으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으며
같은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약제 복용이 더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뇌파상 뇌전증이 관찰되었다면 앞으로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서 관리를 해야하는 상태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증상이 어땠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뇌파 검사에서 뇌전증 소견이 보였다면 언제든지 해당 증상이 재차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뇌전증은 일상생활에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고 반복적인 경련은 뇌실질의 손상을 야기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뇌전증진단이후 반드시 약물을 복용하는것을 권고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간질증상을 뇌파검사 소견과 기타 다른 검사 종합소견에 따라
증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약을 먹는게 맞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경직이 아니고 경련이 맞으실겁니다.
경직은 몸이 굳는걸 이야기 하는데 뇌전증은 경직 보다는 tonic seizure (경련), clonic seizure (경련) 이렇게 경련이라고 표현합니다.
tonic seizure는 몸에 빧빧하게 힘이 들어가다보니 경직이라고 느끼셧을 것 같습니다.
한번의 경련으로는 뇌전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두번이상 반복되었을 때 뇌전증의 가능성을 생각하죠.
그런데 뇌파에서 뇌전증 소견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고 약을 처방해주신듯 합니다.
신경과 선생님의 소견이 제일 중요할 듯 합니다. 선생님께서 약을 처방해주셨다면 복용하시는게 맞겠습니다. 아마 복용하시다가 장기간 증상이 없으면 약을 끊어주실겁니다.
선생님 처방과 달리 약을 안먹으시면 경련을 다시 한번 더 겪으실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