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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박쥐153
비상한박쥐153

포도당이 에너지원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뇌에 포도당이 1초도 가지 않으면 기절하거나 죽잖아요.

포도당은 왜 다른 에너지원을 제치고 우선적인 에너지원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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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저어새12
    똑똑한저어새12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포도당이 다른 에너지원을 제치고 우선적인 에너지원이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포도당은 빠르게 분해되어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호흡 과정을 통해 포도당은 단 몇 분 만에 ATP로 전환되어 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반면, 지방이나 단백질은 분해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둘째, 포도당은 뇌와 신경계의 필수적인 에너지원입니다. 뇌는 전체 신체 질량의 2%에 불과하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의 20%를 차지합니다. 포도당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뇌에 직접 공급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며, 뇌 기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셋째, 포도당은 다양한 생체 분자의 합성에 사용됩니다. 포도당은 단백질, 지방, 핵산 등 다양한 생체 분자의 합성에 필수적인 기질입니다. 또한, 포도당은 세포 내 신호 전달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포도당은 빠르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뇌와 신경계의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며, 다양한 생체 분자의 합성에 사용되는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에너지원을 제치고 우선적인 에너지원이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혈중에 있는 포도당, 즉 혈당은 항상성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데 만일 혈당이 감소하게 되면 간에 저장되었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을 활동 근육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생명체의 주 에너지 발생원으로 피에 녹아 있으면 혈당(血糖)이라고 한다. 피에 포도당이 너무 많이 있으면 고혈당, 너무 적게 있으면 저혈당이 된다.[2] 인체의 항상성 유지로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낮아지면 글루카곤(및 에피네프린, 당질 코르티코이드)이 분비되어 혈당을 조절한다.[3] 이 항상성이 무너지는 질병이 바로 당뇨병이다. 또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헤모글로빈을 당화시켜 당화혈색소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이 포도당이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원료이고, 뇌는 다른 부위와 달리 포도당 및 케톤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피로할 때 포도당을 섭취하면 정신력이 돌아오는 신기한 일도 일어난다.[4]


    우리 몸에서 꼭 필요로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지방을 동원해서라도 만들어내려고 한다. 이걸 이용한 게 황제 다이어트다. 단식 등으로 탄수화물의 공급이 끊기면 뇌는 지방을 분해하여 나온 케톤체를 포도당 대신 쓰는데, 케톤은 포도당과 달리 지방을 분해해서 생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공급이 어렵고 그에 따라 초기에는 어질어질하거나 짜증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기아 상태에 놓이거나 LCHF 다이어트 등으로 케톤을 에너지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인체는 그에 적응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몇 달 내내 굶어서 지방마저 거의 고갈되면 신체는 스스로를 파괴해 아미노산을 분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