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채널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게임 방송하는 거 이상하지 않나요?
Z세대까지 어린시절에 누구나 알았던, 투니버스, 애니원, 애니박스 등 요즘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게임방송을 합니다. 애니메이션, (영웅물)특촬물 중심 채널인 데 유튜브 크리에이터, 게임방송이 이상하지 않나요? 유튜브나 게임 반영하면 단점이 훨씬 더 많아요. 단점은 아이들이 본인의 핸드폰으로 그 유튜버나 그 게임을 찾아서 중독을 유발합니다. 애니메이션 채널에 영상 형식이 다양할수록 애니메이션의 시청률은 하락하고, 유튜브나 게임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계속 유튜브나 게임방송을 계속 반영하면, 미래에는 몇몇 애니메이션이 줄어들고, 망하고, 종영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유튜브, 게임방송보다 투니버스에서는 짱구는 못말려, 안녕 자두야, 스폰지밥 등, 애니원에서는 도라에몽, 슈퍼전대(파워레인저) 등이 더 낫습니다. 그래야, 진짜 애니메이션 채널입니다.
사실상 말씀하신 걱정은 콘텐츠의 다양성과 플랫폼 변화 속에서 전통 콘텐츠가 밀려나는 현상과 맞닿아 있어요. 애니메이션 채널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콘텐츠나 게임 방송을 도입하는 배경엔 아마도 시청률 하락, Z세대의 미디어 소비 방식 변화, 광고 수익 구조 변화 등이 있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 더 많은 시청자를 끌기 위한 전략으로 '인기 있는 포맷'에 편승하게 되기도 하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채널의 아이덴티티가 흐려지고, 오히려 기존의 충성도 높은 시청자층이 떠나게 되는 역효과가 나기도 해요. 하지만 사람은 돈이 되는 쪽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