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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과거 선비들이 돈을 벌지 못하면 배우자(처)가 전적으로 집안 살림을 하였나요?

드라마에서 이런 상황들을 많이 묘사하였기에 궁금했는데요. 선비라면 그래도 양반인데 재산이 없어서 배우자가(처) 전적으로 돈도 벌도 집안살림을 했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요. 당시 유교국가라서 여자가 돈을 벌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당시 생활상이 정말 그러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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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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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돈을 벌지 못하는 경우에는 배우자가 직조, 자수, 비단 짜기 등을하면서 살림에 기여했습니다.

  • 소소한토르키레우스91
    소소한토르키레우스91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제한되었지만 남편이 경제능력이 없는 경우 직접 생산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편이 사망한 후에는 아내가 자녀들을 양육하고 집안을 이끌어 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누가 살림을 담당한다기 보다는

    중세, 특히 유교국가인 조선에선 사회적 인간의 최소단위가 가족인 겁니다.

    혼자사는 일인 가정 같은건 뭔가 엄청난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것이고(역적 자손 이라던가, 가족이 전쟁으로 다 죽었다던가)

    무조건 가족 단위로 돈을 벌고 가족단위로 돈을 쓰고

    가족단위로 계약을 했던 거죠

    당연히 한쪽이 돈을 못벌면 그만큼 다른쪽이 더 열심히 해서 채워야 하는 거구요

    남자가 사회적 활동을 자주 하긴 했지만

    여자도 옷만들고 요리만들고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건 어느 나라나 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