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역회사에 입사했는데요, 수출시 B/L의 종류가 궁금합니다.

2020. 08. 10. 00:57

이제 막 입사한 사람인데요ㅠ 작은 무역회사입니다.

인수인계없이 혼자 알아보려니 너무 어렵습니다.

어디서는 오리지널비엘을 달라고하고..

어디서는 웨이빌이라고 하고ㅠ 써랜더등등

다같은 비엘인건가요? 그냥 회사별로 부르는 명칭만 다른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오리지널비엘, 하우스비엘, 웨이빌, 써랜더비엘의 차이가 뭐죠?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제일관세법인

안녕하세요? 아하(Aha) 무역 분야 지식답변자 진현우관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비엘은 권리증권의 일종으로서, 화물에 대한 수취 그리고 화물에 대한 권리를 증빙하는 서류입니다. 비엘을 인도하는 것은 화물의 주인을 인도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것이 본래의 B/L , 오리지널 비엘의 의미입니다.

다만, 그렇다보니 오리지널 비엘은 그 증서로서의 의미가 너무 강해서 사본은 허용되지 않으며 해당 종이 자체가 매수인에게 이동해야합니다. 따라서 현대사회처럼 급박하게 무역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다소 어울리지 않는 측면이 있으며, 분실위험도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권리증권적 성격을 포기한 운송장이 나오는데 그것이 써렌더 비엘입니다. 쉽게 말해 사본을 허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리지널 비엘을 제시하지 않고 비엘 카피를 제시해도 물품을 내주겠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오리지널 비엘을 일일히 서렌더할 필요없이, 단순히 누가 화물의 주인인지 여부를 명시해놓고 해당 증서 자체는 권리증권이 아닌 서류를 발행하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 그래서 사용되는 것이 SEA WAYBILL, AIR WAYBILL (해상/항공) 입니다. 단순히 화물을 수취했다는 증거이며, 화주가 누구인지를 표시해놓은 운송서류입니다.

2.

마스터 비엘과 하우스 비엘은 다소 다른 개념입니다. 처음에 운송사 (선사로 가정하겠습니다) 에게 화물을 운송해달라고 의뢰하면 선사는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비엘을 발행해줍니다. 그러나 통상 선사는 컨테이너 단위로 물품을 싣기 때문에, 해당 컨테이너를 다 채울만한 여력이 없는 화주들은 다른 화주들의 물품과 합쳐서 컨테이너를 채워야합니다. 이러한 업무를 해주는 분들이 포워더 (화물운송주선업자)입니다. 포워더분들은 자신이 선사와 계약을 해서 컨테이너 단위의 비엘을 발급받고, 다시 포워더분들이 각자 맡은 화주에게 각각의 소량 화물에 대한 비엘을 발급해줍니다.

선사가 포워더에게 발급하는 비엘이 => 마스터비엘

포워더가 개별 화주에게 발급하는 비엘이 => 하우스비엘 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 08.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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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관세사무소

    안녕하세요? 아하(Aha) 무역 분야 지식답변자 문경도 관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선하증권(B/L= Bill of Loading)의 기능은 운송계약의 증거, 화물수령증, 권리증서로서 송화인이 선박회사에 의뢰하여 발행하게 됩니다, 송화인이 항공사에 발행 의뢰하게 되면 항공화물운송장(WAB=Way Air Bill)이라고 합니다. 부연설명하면 선박회사가 발행하면 선하증권(B/L), 항공사가 발행하면 항공화물운송장(AWB)이라고 합니다

    Original B/L 이란 선하증권의 원본을 뜻합니다, 원본은 3부(Original , Duplicate, Triplicate)가 Full Set로 발행되며 3부의 Original B/L에는 발행인의 서명이 들어가야 합니다, 실무적으로 Original B/L 3부 + 은행보관용 1부 + Copy 3~6부 정도가 발행됩니다 수출입자간의 무역계약에서 Original B/L 원본으로 진행하게 되며 수입지에서는 해당 Original B/L 을 제시해야만 화물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선하증권을 선사가 발행하면 Master B/L, 화물운송주선업자. 즉, 포워더(Freight Forwarder)가 발행하면 House B/L이라 합니다. Surrender B/L이란 수하인이 양륙항에서 물품을 신속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송하인이 선적항에서 선하증권 원본(Original B/L )을 선박회사에 반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Surrender B/L이란 B/L의 종류가 아니라 B/L을 반납한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입니다. 이는 송하인이 B/L을 수하인에게 보내는 절차를 생략하기 위하여 선박회사나 운송주선인에게 B/L을 반납하는 것을 말하며, 송하인은 선박회사에 B/L을 반납할 때 선하증권상에 배서하야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귀하의 무역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문 경 도 드림

    2020. 08. 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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