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의 역사는 사실 로마 시대보다 훨씬 더 이전인 선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인류가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죽이나 나뭇잎 등을 허리에 두르기 시작한 것이 치마의 아주 원초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거든요.
고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허리에 천을 감는 방식의 옷을 입었는데 이것도 일종의 치마 형태였어요. 로마 시대에는 튜닉이라고 해서 소매가 있고 통이 넓은 옷을 입었는데 그 아래쪽 모양이 치마와 비슷해서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중세 시대를 거치면서 남성들은 바지 형태의 옷을 더 많이 입게 되었고 여성들의 복식에서 치마가 더 화려하고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지금처럼 여성의 대표적인 의상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