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몽골에 완전히 점령당했나요? 아니면 일부만 점령당한 건가요?
몽골의 전성기 때 지도를 보면 중국대륙전체가 몽골의 땅으로 표시되어 있던데
중국의 송나라는 당시 몽골에 완전히 멸망당한 건가요?
그런데 몽골이 쇠퇴하면서
다시 중국이 몽골을 몰아냈는데
중국은 어떻게 몽골의 지배하에서
힘을 키워나간 건가요?
역사적으로 몽골은 완전히 중국대륙을 점령했다고 보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1206년 징기즈칸이 몽골제국을 건설하고 정복 전쟁을 벌여 영토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1234년 금을 멸망시킨 몽골은 남송 정복에 나섰으며, 그 과정에서 몽케칸이 죽고 쿠빌라이칸이 즉위하고 1271년 원을 건국하고, 1279년 남송을 멸망하여 원이 중국 전체를 지배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은 몽골일 제일주의에따라 남송 치하의 한족을 가장 차별하였습니다. 몽골의 지배에 대한 반감이 심화되고, 교초의 남발로 물가가 올라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결국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1638년 주원장이 명을 건국하며서 원은 중원을 잃고 북원으로 쫒겨나가게 됩니다.
네. 당시 한민족의 송나라는 요나라 금나라에 의해 계속적으로 남쪽으로 영토가 깎여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금나라를 무너뜨린 몽골에 의해서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지요.
하지만 나라가 멸망하고 몽골이 그 땅을 지배했다고 해도 몽골 인구는 수십만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속들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감시하기란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지방을 근거로 토호 세력들이 힘을 키워나갔고 잦은 외정과 사치, 내부 정치싸움으로 점점 약해지던 몽골은 조금씩 세력이 본래 근거지인 북방으로 밀려나게 되었고 토호 세력들중 주원장에 의해 명나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