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말끔한할미새85
고양이는 단맛을 못느낀다는데 맞나요??
고양이는 단맛을 못느낀다는데 맞나요?? 개와 고양이의 차이를 분석한 표를 봤는데 거기에 고양이는 단맛을 못느낀다고 써져 있던데 맞나요?? 왜 그런건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네, 말씀하신대로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하는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단맛을 감지하는 Tas1r2 수용체가 결여되어 있어 단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양이는 오랜 시간 식물성 당분을 섭취할 필요가 없는 철저한 육식동물로 진화해 왔기 때문입니다.
반면 강아지는 잡식 성향이 있어 단맛 수용체가 발달해 있으며, 고양이보다 3배 이상 많은 미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고양이가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에 관심을 보인다면, 그것은 단맛 때문이 아니라 그 속의 지방이나 단백질 향에 이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당분 대사 능력이 낮아 설탕이 든 음식을 먹으면 비만이나 당뇨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초콜릿처럼 단맛이 나는 음식 중에는 고양이에게 치명적 독성을 가진 것들이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18.63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반갑습니다. 질문자님.
융복합 과학기술전문가 이중철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이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흥미로운 이야기죠. 케이크나 사탕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고양이의 시크한 입맛 뒤에 숨겨진 놀라운 생물학적 비밀을 전문가의 시선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질문의 요지
- 고양이가 단맛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고, 생물학적으로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지 그 원인을 알고 싶어 하시는군요.
2. 답변(핵심 요약)
- 질문자님께서 보신 정보는 과학적으로 사실입니다.
- 고양이는 전 세계 포식자 중 드물게 단맛을 느끼는 유전적 감각이 완전히 퇴화한 동물입니다.
- 이는 고양이가 육류만 섭취하는 [절대 육식동물(Obligate Carnivores)]로 진화하며 탄수화물(당분)을 감지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3. 구체적인 설명 및 근거
1) 유전적 설계도의 결함: 가성 유전자(Pseudogene)
- 잠시, 학교에서 배웠던 옛 기억을 떠올려 보실까요?
- 입 속에 있는 '혀'라는 부드러운 근육 덩어리인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표면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작은 돌기들이 있습니다. 이 돌기들을 유두라고 해요.
- 수많은 유두의 양 끝에는 혀의 윗면에 있는 맛을 느끼는 감각세포들이 꽃잎처럼 겹쳐진 구조로 몰려 있어 맛봉오리 또는 미뢰라고 부르지요. 그리고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혀의 미뢰에는 특정 수용체가 있어야 합니다.
- 단맛 수용체는 T1R2와 T1R3라는 두 종류의 단백질이 결합해야 작동하는데,
고양이는 이 중 T1R2를 만드는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기능이 정지된 [가성 유전자] 상태입니다.
비유하자면, 설탕이라는 주파수를 수신할 안테나 자체가 부러져서 고장난 라디오와 같습니다.
2) 진화적 선택과 집중
- 고양이는 수백만 년 동안 오직 동물의 단백질과 지방만을 에너지원으로 삼아왔습니다.
- 과일이나 식물에 들어있는 당분은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영양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에너지를 써가며 단맛을 감지하는 능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 반면, 쓴맛을 느끼는 감각은 독성 물질을 피하기 위해 매우 예민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3) '고양이'와 더불어 반려동물의 양대 산맥이었던 '개(Dog)와의 결정적 차이'
-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표(?)에서처럼 반대로 개는 단맛을 아주 잘 느낍니다.
- 개는 고양이와 달리 잡식 성향이 있는 육식동물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 야생의 개과 동물들은 과일이나 뿌리 채소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했기에, 당분이 풍부한 고칼로리 음식을 찾아내는 능력이 생존에 필수적이었습니다.
4. 참고: 실무적 팁 등
1)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고양이(?):
간혹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는 고양이가 있는데, 이는 단맛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지방(유지방)]의 풍미에 매력을 느끼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지방의 맛과 질감을 감지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2) 당분 섭취 주의:
고양이는 단맛을 못 느낄 뿐만 아니라, 당분을 소화하고 대사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간식을 주는 것은 비만이나 당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 결론
- 결론적으로 고양이가 단맛을 못 느끼는 것은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오직 고기만을 먹고 살기로 선택한 치열한 생존 전략의 결과물입니다.
- 고양이에게 세상은 [단맛]이 빠진, 하지만 [지방과 단백질]의 풍미로 가득 찬 특별한 미식의 공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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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의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언제든지 더 궁금한 과학적 호기심이 생기면 똑똑 문을 두드려 주세요~.👋
이상, 융복합 과학기술전문가 이중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고양잇과에 속하는 동물들은 단맛을 정상적으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단맛을 인식하는 유전자 체계가 기능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포유류가 단맛을 느끼려면 혀의 미뢰에 있는 단맛 수용체가 필요한데요, 이 수용체는 보통 T1R2 와 T1R3 단백질이 짝을 이루어 작동합니다. 쉽게 말하면 두 단백질이 함께 있어야 설탕, 과당, 일부 아미노산성 감미 물질 등에 반응할 수 있지만 고양잇과는 T1R2 유전자가 돌연변이와 기능 상실로 인해 정상 수용체를 만들지 못하기 대문에 당분 자극에 대한 반응이 매우 약하거나 거의 없습니다.
고양이는 대표적인 절대 육식성 동물인데요, 자연 상태에서 주된 먹이는 설치류, 새, 작은 동물 등이며, 탄수화물이나 과일의 당분에 의존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즉 식물성 당류를 찾아 먹을 생태적 압력이 적었기 때문에, 단맛 감지 능력이 유지될 선택압이 약해졌고 결국 관련 유전자가 기능을 잃은 것입니다. 반면 개의 경우에는 잡식성 경향이 강하고 인간과 공존하며 다양한 음식 자원을 이용해 왔기 때문에 단맛 수용 능력을 유지했으며, 따라서 개는 과일이나 단맛 간식에 흥미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양이는 아이스크림, 빵, 우유, 케이크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는데요, 이는 고양이가 단맛을 좋아해서라기보다 지방, 단백질, 냄새, 질감, 온도, 크림의 지방감 등에 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핥는 고양이는 설탕보다 유지방이나 차가운 질감, 호기심에 반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양이가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이며 이는 단맛을 감지하는 미뢰 유전자에 결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포유류는 보통 두 종류의 유전자가 결합하여 단맛 수용체를 형성하지만 고양잇과 동물은 그중 하나인 타슬원알투 유전자가 가유전자로 변하여 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육식 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이나 당분을 섭취할 필요성이 낮아졌기에 이러한 감각이 퇴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고양이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의 맛이나 생존에 필수적인 쓴맛과 신맛을 감지하는 능력은 매우 예리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사탕이나 과일에 관심을 보인다면 이는 단맛 때문이 아니라 해당 음식에 포함된 지방이나 질감 또는 호기심에 의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고양이는 단맛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는 단맛을 감지하는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으로 단맛을 인식하는 구조 자체가 기능하지 않아요.
대표적으로 고양이는 육식동물로서 고기 위주의 식단에 적응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을 구별할 필요가 없어 해당 기능이 약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개는 잡식 성향이 있어 단맛을 느낄 수 있죠.이처럼 두 동물은 식습관 차이로 감각에도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
간혹 고양이가 단 음식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맛이 아니라 지방의 맛이나 냄새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여요.
고양이는 단맛을 거의 느끼지 못하도록 진화한 동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