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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침한떄까치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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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주기... 심리상담 방법은?

벌써 시간이 7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2014년 4월 16일 꽃다운 아이들이 너무 차가운 바다 속에서 있던 그때가 눈에 선한데..

다들 잊어버린게 아닌지... 주위에 물어봐도 모르겠다는 눈치인데 속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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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귀여운발구지112
      귀여운발구지112

      얼마전에 세월호 7주기 뉴스를 봤습니다.

      유가족 분들이 팽목항에 우두커니 세워져 있는 세월호를 바라보고 계신 모습을 보는 순간

      온몸이 꽉하고 막히는게 참으로 괴로웠습니다.

      저 역시 그때 그 상황과 뉴스 영상과 과정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벌써 7년이란 세월이 지난게 믿기지도 않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게 많은데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간게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허나

      그 시간들이 지나면서 좋은점도 있더라구요.

      이젠 정치적으로 관심이 멀어져 이용이 덜 된다는것.

      이 참사를 한낱 조롱거리로 씹어되던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는것.

      이제 좀더 차분하고 쓸때없는 분심이 덜하게 아이들을 추모 할수 있게 됬다고 생각합니다.

      주위를 보면 아직 아이들을 잊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좀 해졌지만 노랑리본을 달고 다니는 학생들과 청년들

      차 뒷유리에 매끄럽게 붙어있는 노랑리본들도 그렇고

      마음속으로 그 고충을 기억하고 다시 기억하고 아파하고 가다듬어 가며 파르스람한 기억의 조각으로 품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혼자서 괴로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모두들 삶에 다른것에 바뻐 세월호를 잊고 산다고 해도

      질문자와 저와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기억하고 있을테니까요.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벌써 7년이 되었네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지요. 망각이 축복이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저주 처럼 다가와서 속이 상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버리니까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작성자님이 이렇게 특별한 날을 챙기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님처럼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활동을 해주시기 때문에 저 처럼 잊고 사는 사람도 다시한번 반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작성자님과 그리고 여기에 잠시라도 머물고 가신분들이 웃음 가득한 일이 넘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세월호 사건은 아마 많은 분들이 잊었다고 하나, 잊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매년 4월 16일, 그리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노란색 띠를 가방에 달고 다니는 것을 봅니다.

      정말 많이 힘드시다면 심리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것도 권장드립니다.

      저 또한 잊지 않고있으니 기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