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분이 아끼는 마음은 알겠지만, 사실 뽑기방 인형은 꼭 세탁이 필요해요.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몇 년 동안 방치했다면 먼지는 물론이고 집먼지진드기가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거든요. 특히 색이 변할 정도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꽤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언니는 괜찮다고 하지만 호흡기나 피부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가볍게라도 세탁해주는 게 좋아요. 인형을 세탁망에 넣고 울 코스로 부드럽게 돌린 다음,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안쪽까지 바짝 말려주면 훨씬 쾌적해질 거예요.
혹시 세탁하다가 인형이 망가질까 봐 걱정하는 거라면 분무기로 베이킹소다 물을 살짝 뿌려 닦아내거나 먼지만이라도 주기적으로 털어주는 게 어떨까 싶어요. 소중한 인형을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오래 간직하자고 언니를 잘 설득해 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