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귀 속에는 센서가 있어서 여기서 가속도나 회전을 감지합니다.
달팽이관 안에는 물이 차 있고, 그 안에 작은 털들이 있어서
머리를 움직이면 이 물이 흔들리는 것을 작은 털들이 감지하게 됩니다.
그런 털 위에 칼슘으로 만들어진 이석이 있는데요.
외부 충격에 의해 이것이 떨어져서 달팽이관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물의 흐름을 막아서 정상적으로 머리의 움직임을 파악하게 하는 물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머리가 감지하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년 이후 여성의 경우, 이 칼슘으로 된 이석은 칼슘으로 만들어진 뼈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되는데요.
골다공증과 비슷하게 이 돌도 약해져서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일부 연구에서는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의 효과에 대해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머리에 충격을 줄이고, 최근 유행하는 진동 운동판이나 머슬건 등을 머리 근처에 사용하는 것도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칼슘이나 비타민D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