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학교에서 일을 하다 보면 교육과정속에 어떠한 학자의 교육이론이 들어가 있는지 접목되어 있는지를 솔직히 구분해내고 가려내는건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한 것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구분해 가며 아이들 교육에 임하는게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교사들에게는 솔직히 비효율적이고 큰 의미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교육 현장에 적용되고 실제로 대한 대안 학교에도 접목되어있는 교육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발도르프 교육인데요.
발도르프 교육은 20세기초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슈타이너가 만든 교육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대안교육입니다. 일명 '발도르프 학교'는 남녀공학, 에포크수업(주기별 집중), 전인교육(사람의 모든 자질을 발굴 육성), 경쟁없는 성적표, 교과서 없는 수업, 외국어 수업 확장, 자치 행정 등으로 유명합니다.
전국적으로 이미 발도르프 대한 학교는 상당한 숫자를 확보하여 활발한 교육활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대한 학교에 가야지 이 발도르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도 발도르프 대안 교실이 주3회씩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 대안교실에는 일반 학교에 다니며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이 선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일반 수업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하고 즐거운 대체 활동들을 하는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수업이 버거운 아이들을 위해 고안된 대체 수업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