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역사

날렵한저어새4
날렵한저어새4

서울의봄을 보고 의문점이 있는데요?

주말에 서울의봄을 봤습니다.

이태신 장군과 일부 장군들의 위국헌신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는데요.

궁금한 건 왜 항공전력을 쓰지 않았냐는거죠.

용인에도 육군 항공대가 있고, 수원에는 공군 전력이 있었는데 왜 요청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관찰자 입장에서 보면 누가 누구와 한패이고 누가 적인지 분간이 되지만 그 당시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상황판단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고 누가 적인지조차 분간이 안 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항공병력으로 정확하게 누구를 공격하라고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항공전력을 사용하게 되면 민간인들까지 학살하게 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도에서 벌어진 내전이기 때문에 피아식별도 힘들고

      항공기 폭격같은 거 함부로하면 민간인 피해가 심각해져서

      부른쪽이 오히려 명분 잃고 망하니까 당연히 못하구요

      그냥 인원만 빌리는 경우에도

      육군끼리도 둘 이상으로 갈라져서 내전중인데

      공군이던 수군이던 다른 지휘부 세력 함부로 불렀다가

      그게 상대편 사람일 수도 있고 아예 대통령 편일 수도 있어서

      쿠데타 자체가 망하기 때문에 그냥 육군끼리 해결했습니다

      참고로 이태신은 영화 서울의 봄의 창작 캐릭터 입니다.

      모티브가 되는 인물은 장태완장군님으로

      진짜 열심히 노력하셨지만 결국 쿠데타를 막지도 목했고

      아들이 의문사 당하는 등 신변에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딸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하나회가 추천한 공기업 사장으로 직업을 바꿉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전두환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으며

      민주화후에는 회고록을 쓰기도 하고 재향군인화 회장도 여러번 하다가

      정계 입문도 해서 국회의원도 해보고, 노무현 대통령님 유세에도 참여해보고

      하고픈일 다하시다가 2010년 돌아가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군사작전을 전개하려면 국방부장관의 재가가 있어야 하는데 국방부장관이 초기에는 미합참본부로 피신해있어서 연락이 안되고 행방불명 상태였으며 복귀 후에는 반란군편에 서서 진압군을 오히려 타박하는 꼴이었기때문입니다. 또 아군끼리라는 미명으로 반란군편을 들어준 육군참모차장 등 군수뇌부의 실책도 한몫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항공전력과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자국에 공습을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육군과 공군은 나뉘어 있는 등 요청하기에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