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부터 목 간지러우며 기침이 나오고, 턱밑 안쪽 멍울 및 피로해요
병원 다녀왔는데 검사 날짜가 너무 늦어서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한 달 전부터 가벼운 목감기 끝나고도 계속 기침이 나와요. 물 자주 마시고, 이비인후과에서도 내시경 결과 목에 이상소견은 없다고 하셨어요. 그런데도 계속 목이 간지러우면서 기침이 나와요. 하루에 최소 열 번은 하는 듯해요.
오른쪽 턱밑을 누르면서 턱 안쪽부위로 만지면 멍울 같은게 만져져요. 7일 전에 목 마사지 하다가 우연히 만지게 되면서 알게 됐어요. 턱 안쪽면으로 눌러야 만져지기 때문에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요.
2일전까지는 오른쪽이 훨씬 크게 만져지고, 통증이 있었어요. 지금은 오른쪽 멍울 크기는 그대로이고 통증만 사라졌으며, 이제 왼쪽에서도 작게 만져지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오른쪽은 하도 만졌더니 살짝 줄어든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왼쪽보다 훨씬 커요. 1cm 정도 될 것 같아요.
원래도 금방 피곤했지만 최근들어 더 피곤하네요. 몸무게도 3kg 빠지고 유지 중인데 다이어트 안 했어요.
밥도 잘 먹고 추운 것도 아니고, 감기도 다 나았는데 왜 이럴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턱 아래 만져지는 멍울은 림프절 비대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주변 감염이나 염증에 대한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개월 지속되는 기침과 함께 나타난 것이라면 상기도 감염 후 지속되는 후유증이나 만성 인후두 역류,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와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다른 전신적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비인후과 외에도 내과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 비대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여러 부위에서 발견된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필요시 초음파나 CT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예약하신 검사일까지 기다리는 동안 증상이 악화되거나 발열, 식은땀, 심한 피로감 등이 추가로 나타난다면 검사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증상은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기침과 목 간지러움은 호흡기 알레르기나 천식과 같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간혹 이전 목감기의 후유증으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에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하셨으니 대략적인 해석을 고려해 본다면, 환경적 요인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목의 자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턱 아래 쪽에서 만져지는 멍울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만져지는 멍울은 림프샘의 부종이나 염증일 수 있습니다. 림프샘은 감염에 대응하여 커질 수 있으며 통증의 변화는 염증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시작된 멍울이 왼쪽까지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부분도 이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멍울이 작고 통증이 줄어들었다면, 몸이 염증에 대응하여 회복 중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 볼 사항입니다.
피로와 체중 감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러운 피로감과 체중 감소가 계속된다면, 신체의 다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또는 기타 잠재적인 건강 문제들이 이를 유발할 수 있으며, 때로는 티타늄 또는 내분비 문제까지 검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전반적인 증상들과 변화를 자세히 말씀해주신 덕분에 좀 더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더 심해지거나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면, 병원과의 추가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지속되는 기침과 목 간지러움, 턱밑 멍울, 피로, 그리고 원인 없는 체중 감소는 단순 감기 이후 후유증보다는 림프절염, 바이러스성 감염, 갑상선 문제, 또는 드물게는 면역질환이나 혈액 질환 등 다른 의학적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턱밑 멍울이 커지거나 양쪽에서 만져지고, 피로와 체중 변화까지 동반된다면 림프절 이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혈액검사, 초음파 등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하므로, 현재 대기 중인 검사 전이라도 증상이 심해지면 조기에 대학병원 내과나 이비인후과에 다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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