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독박 육아 vs 독박 벌이, 육아휴직 안 쓰는 남편이 이기적인 걸까요?

남편은 '회사 눈치 보여서 못 쓴다'고 하고, 아내는 '내 경력은 상관없냐'며 싸웠습니다. 돈 벌어오는 가장의 책임이 먼저일까요, 공동 육아의 의무가 먼저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두분 다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 되네요. 남편 입장에서는 회사 눈치 때문에 육아 휴직을 못 쓰겠다는거고 아내는 본인 커리어에 대한 불안이 있을 것 같아요. 아이를 함께 키우기로 한건 두분의 선택이었잖아요. 아이를 키운다는게 어느 정도 양보나 배려, 희생이 필요한 부부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 입장 모두 이해는 하지만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선 각자 조금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내는 커리어를 포기하고 눈치 보이고 안 보이고를 떠나서 제도적이나 회사 사칙상 육아휴직이 가능하면 하는게 맞고 상황적인 요소나 경제적 요소를 고려했을 때 아내분이 휴직 하는게 맞으면 해야죠. 서로가 잃거나 포기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건 상의하셔서 용돈이나 보상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얘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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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맞벌이 가정에서는 당연히 육아도 공동책임입니다.

    그걸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자기 이기주의 입니다.

    가장이라는 개념은 과거에 남편이 돈을 벌고 아내가 살림을 할때 이야기입니다.

    지금 시대에 맞벌이를 한다면 가사노동과 육아와 생활비는 부부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남편을 잘 설득해보세요,

  • 이건 누가 더 “대단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역할을 어떻게 나누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독박 육아든 독박 벌이든 둘 다 분명히 힘든 선택이고, 어느 한쪽만 희생하는 구조가 계속되면 결국 한쪽은 지치고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육아는 한 사람이 전담하기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큰 일이라서 ‘공동 책임’이라는 전제가 기본이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남편분이 회사 눈치를 보는 상황도 이해는 되지만, 아내분 입장에서는 경력 단절이나 육아 부담을 혼자 떠안는 게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누가 맞다기보다, 두 분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역할을 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육아휴직을 꼭 길게 쓰지 못하더라도 단기간이라도 나눠 쓰거나, 퇴근 후나 주말에 육아를 확실히 분담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핵심은 “누가 더 힘드냐”를 따지기보다 “둘 다 덜 힘들게 만드는 구조”를 찾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