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치료 후 산책해버림
강아지 심장사상충 치료한지 5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아빠가 까먹고 강아지 산책을 시켜버렸어요
보통 산책할 때 엄청 뛰고 모든힘을 쓰고 오는 편이라 너무 걱정돼서 잠도 안 오고 일이 손에 안 잡혀요
1차 치료후에는 5시간 후에 괜찮아졌ㄱㅎ 2차 주사는 맞고도 멀쩡했어요 1-2기 상태였고 병원에서 전처치약이랑 후처치약은 안 먹어도 될 거 같다고 하셔서 약은 복용하고 있지 않아요. 간과 콩팥 상태더 모두 양호했고요
지금 산책한지 4시간 정도 지났는데 두마리 모두 상태는 괜찮아요. 원래 좁은 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라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생활하긴 하는데 8살이에요
괜찮을까요 ? 병원에 가봐야하나요?
심장사상충 치료 후 활동 제한은 매우 중요하나, 이미 산책을 다녀왔고 현재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다면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 6~8주간은 엄격한 활동 제한이 권장되므로,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여 강아지의 안정을 유지해 주십시오. 만약 기침,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심장사상충 2차 치료 5일 후 산책을 한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현재 4시간이 지나도록 강아지들이 특별한 이상 없이 안정적이라면 당장 병원에 갈 필요는 없고, 지금부터 격한 활동을 철저히 피하면서 기침, 호흡곤란, 무기력 등 이상 증상이 없는지 잘 관찰하면 됩니다. 그래도 병원에 상황을 알려 주치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