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3주가 지났고 수술부위가 가로로 길어서 그런지 걷기만 조금 하면 쓰리고 아픕니다. 걷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할까요?
2일 전에 너무 더워서 공원에 바람쐐러 다녀왔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절개부분 끝쪽이 쓰리고 통증이 생겼습니다. 처방해주신 약을 발랐는데 낫지를 않네요. 상처부위가 길어서 그런지 걸을 때마다 자극을 받아서 그런지 끝부분이 낫지 않고 덧납니다. 무리하게 걷지 않아도 아프네요. 걷는건 하지 말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이시군요. 수술부위가 길고 가로로 늘어서 그런지 회복 과정이 불편하신 것 같아요. 걷기만 해도 쓰리고 아픈 느낌이 들 때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회복 속도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수술 후 3주 정도라면 좀 더 주의가 필요할 수 있어요. 어떠한 활동도 통증을 유발한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공원에 다녀오신 후에 절개 부위 끝쪽이 더 아파졌다면, 그 부분이 자극을 받은 것일 수 있어요. 처방받은 약을 사용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치료나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아직 예민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움직이면 치유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걸음 수를 줄이고 불편함이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볍게 걸어보세요. 그러나 일상 활동이나 필수적인 움직임은 완전히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과정이 질문자분께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지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어느 부위에 어떠한 수술을 받으셨는지 알 수 없으나, 수술을 받았던 부위의 통증이 유발되는 활동이라면 지양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 후 3주 정도면 봉합을 하거나 한 부위는 보통은 회복이 충분히 될만한 시기일 것으로 사료되긴 합니다만 개개인마다 상태마다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떻다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이 유발되는 활동은 지양하시고 혹시 상태가 우려스럽다면 재차 진료를 받아보아 재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