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후 뼈, 임파선, 간으로 전이되어 4기이상 진단인데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 어떤것이 좋을까요?
뼈, 임파선, 간으로 암세포가 전이되어 4기이상 진단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외과적 수술은 의미가 없고 약물로 더이상 진행되지 않게해서 현재상태 유지만 하는것 외엔 다른 방법은 없다고 하시네요.
면역력이 좋아야 약물치료도 효과가 좋을텐데, 인터넷에선 비타민D 와 C , 오메가3 , 칼슘 외에 베타글루칸, 케르세틴, 녹차추출물, 레스베라트롤, 알파리포산 등등의 항산화제가 면역력에 좋다고 나와있던데요, 암4기 이상의 환자가 항암치료제와 같이 먹어도 되는 비타민, 항산화제 등이 있는지, 섭취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지, 간암인 상태에서 간에 무리를 주진 않는지 알고싶습니다.
약처방을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니 의료쪽에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암 치료 중인 상태에서 무리하게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드시는 것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이미 항암 치료를 할 때 영양 부족을 예상하기 때문에 수액에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섞어서 주거나 경구약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간혹 항암 치료제 중에는 인체의 비타민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는 약물도 있으며 이소트레티노인 같은 비타민의 거울상 물질을 통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모르고 억지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되기도 하며 필요 이상의 영양소는 암 자체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암의 증식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권장하지 않기도 합니다. 암환자를 어떻게든 치료하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욕심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면역이 중요하기는 하나 문의 주신 것처럼 여러 건강 기능 식품, 영양제가 실제로 면역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면역을 잘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암 환자분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여러 광고가 많지만 가급적 드시지 마시고 혹시 드시고 싶다고 해도 주치의와 꼭 상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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