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태음인과 목양체질은 상관관계가 있는가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태음인과 목양체질은 자연에서 음양 음에서 또 소음인과 태음인으로 갈라지는데 태음인 중 목양체질은 간대폐소이기 때문에 간장>신장>심장>췌장>폐장의 형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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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사상의학의 태음인과 8체질의학의 목양체질은 학문적 뿌리가 같고 임상적으로 매우 깊은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8체질의학을 창시한 권도원 선생은 사상수세보원의 원리를 바탕으로 체질을 세분화했기 때문임니다. 사상의학에서 태음인은 음양이 갈라진 뒤 태음이라는 큰 음의 영역에서 다시 소음과 구별되어 폐국이 좁고 간국이 넓은 '간대폐소'의 특징을 가집니다. 8체질의 목양체질 역시 이러한 태음인의 장부 대소 구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폐가 가장 약하고 간이 가장 강한 체질로 분류됩니다.
질문하신 장부의 서열 구조는 한의학적으로 정교한 접근이 필요함니다. 사상의학이나 8체질의학에서 말하는 장부 대소는 단순히 물리적 크기가 아니라 기능적인 강약과 영양의 성쇠를 의미합니다. 목양체질의 독자적인 장부 배열은 간장 구조가 가장 강하고 폐장 구조가 가장 약한 틀을 가집니다. 이때 중간 장부들의 서열에 대해서는 학파나 임상가마다 견해 차이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8체질론의 결합 법칙에 따르면 목양체질은 간장이 가장 강하고 그다음이 신장, 심장, 췌장(비장), 폐장의 순서로 약해지는 구조로 파악하는 학설이 지배적임니다. 즉 간장 장부의 기운이 가장 왕성하고 반대로 폐장의 기운이 가장 기운이 약해 병리가 발생하기 쉬운 상태인 것이죠.
결과적으로 태음인이라는 넓은 개념 속에서 목양체질은 간대폐소의 특성이 겉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며 근육이 발달하고 땀이 많은 등의 신체적 특징을 공유하게 됩니다. 다만 사상의학은 심욕과 성정에 따른 네 가지 확증에 집중하는 반면, 8체질의학은 맥진과 여덟 가지 장부 배열의 역학 관계에 집중하므로 처방과 섭생법에서는 미세한 차이가 발생함니다. 태음인 중에서도 목양체질은 간의 열이 쌓이기 쉽고 폐가 건조해지기 쉬운 장부 서열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치료와 건강 관리에 핵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