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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떄까치12
선량한떄까치1222.04.21

어제 아침 강아지가 일어나는데 갑자기 앞다리를 절룩거립니다. 엊저녁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왜 그럴까요?

나이
8살5개월
성별
수컷
몸무게
3.9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포멜 믹스
중성화 수술
1회

2주 전에 미용을 했습니다. 그 후에 제가 볼 때는 활발했던 얘가 조금은 의기소침해 보이더군요. 아주 활발한 녀석이었거든요. 한 며칠 지나니 다시 원래대로 노는데 엊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니 평소처럼 반기지도 않고 다만 다리를 절면서 다가오는 겁니다. 그러더니 한 자리에서 계속 자고 있어요. 밤에 잘 때도 앓는 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고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또 평소와 똑 같은 행동을 합니다. 짓고 뛰고 간식 주면 좋아라 하고 돌아다니고. 혹시 어떤 증상의 전조인가요? 아니면 그냥 일시적인 행동인가요? 매우 궁금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좋은 말씀과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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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은 미용을 시켜주면 "날 예쁘게 만들어 주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좋은 마음 감사히 받겠지요.

    하지만 강아지들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이것들이 날 잡아먹으려 꽃단장 시키는건가? 어떻게 도망가지?"를 궁리하는 양상입니다.

    때문에 미용중 온몸에 힘을 주고 버티고 있는 경우가 많아 미용후 수일동안은 마치 헬스장 다녀온 첫날 이후처럼 심각한 근육통이 발생하는게 보통입니다. 소위 담걸렸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또한 포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포메의 특성상 디스크가 잘 발생하기 때문에 ( https://diamed.tistory.com/331 )

    미용중 온몸에 힘을 주다보면 삐끗하여 디스크가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메인게 죄죠 뭐....)

    특히 포메의 경우 경추 디스크가 잘 발생하고 이런 경우 손발이 저릿한 감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특별한 다른 원인이 없는데도 앞다리를 저는 경우가 간혹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말씀 하신 동거견이 반드시 이런 디스크라고 말씀 드리는것은 아니고

    생각치 못한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기에

    최근 1년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