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 시대에도 철학자라고 불렀나요? 아니면 다른 호칭이 있었나요?
서양에서는 철학자를 그냥 '철학자'라고 부르는데, 조선 시대에도 그런 비슷한 호칭이 있었을까요? ㅋㅋ 이황이나 이이 같은 분들도 서양식으로 보면 철학자인데, 그때는 뭐라고 불렀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철학자들만 쓰는 독특한 호칭 같은 게 있었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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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는 고려시대 말에 안향과 백이정에 의해 들여온 성리학이 정치와 교육의 밑바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중국 성리학이 우주론과 본체론 인성론 등을 강조한 반면 조선 성리학은 우주론과 본체론에는 관심이 없었고 인성론에만 관심을 두었습니다. 인심도심론과 4단7정론 등에서 사상적 대립을 하였는데 주리론(이기호발설)를 주장한 퇴계 이황과 주기론(기발이승일도설)을 주장한 율곡 이이 등의 대학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들은 유학자로 불리운 사상가들입니다. 조선 초기의 절의파인 포은 정몽주 등과 역성파인 삼봉 정도전 등도 신진 사대부로 유학자 또는 사상가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