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역사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동학농민운동과 대원군이 연관있다는게 사실인가요?

제가 역사관련 장르소설을 보다가 동학농민운동관련된 파트를 봤거든요 그런데 그부분에서 대원군이 뭔가 연관이 있다는 내용을 넣은것을 봐서요 대원군과 동학농민운동이 뭔가 연관되어있나요? 의견을 주고받았다던지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상훈 전문가
    이상훈 전문가
    상명대학교

    당시 흥선대원군을 밀어내고 권력을 차지한 것은 며느리이자 왕후였던 민씨였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아들인 고종의 배필로 일부러 한미한 가문 출신을 선택했는데 민씨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흥선대원군을 밀어내고 권력을 잡은 민씨 가문은 이를 굳건히 하고자 모든 요직에 자기네 사람들을 밀어넣었습니다. 그리고 권력에 취해 엄청난 부정부패와 패악을 저질렀지요.

    이는 모두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 결국 동학농민운동이라는 형태의 무장봉기로 이어집니다.

    이들은 민씨일가를 몰아내고 흥선대원군을 다시 복권하려는 계획또한 가지고 있었습니다.

  • 흥선대원군과 동학 연관은 전봉준 장군과 흥선대원군의 복잡한 관련 때문에 초래된 것입니다. 전봉주은 30대의 1890년대 초반에 운현궁에 있으면서 2년간 흥선대원군의 식객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연이 닿아 동학농민운동 당시 흥선대원군이 밀시를 보내와 전봉준과 밀통하려 했다는 주장이 있어요.

    흥선대원군은 겉으로는 2차 봉기시 효유문을 내려 농민군을 해산하도록 권고했으나 비밀리에 밀지를 내려 실제로는 전봉준, 김개남 등 농민군과 유생들에게 봉기하여 일본을 몰아내고자 하였습니다.

  • ✅️ 대원군이 개입했다는 것에 대해서 신빙성이 있는 게 동학농민운동은 민씨 정권 타도를 기치로 내세웠으므로, 대원군 입장에서 재집권의 기회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