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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및 수도 전문가님 이 증상이 갑자기 생겼습니다

싱크대 아래 하부장에서 정수기를 연결했는데 정수기 호스를 열면 덜덜덜 소리가 납니다. 이 증상이 갑자기 생겼는데 처음에는 그러지 않고 나중에 이런 증상이 생겼습니다. 이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자문 부탁드립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A2l415nVH2JsEuxMl6Hi8wFHSl8adtnR/view?usp=drivesdk

정수기 진동 증상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영상까지 올려주신 걸 보니 꽤 신경이 쓰이셨겠어요. 처음엔 멀쩡했는데 어느 날부터 덜덜거리기 시작한 소리라면, 대부분 정수기 본체가 아니라 물이 들어가는 쪽 밸브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하부장 안에 달아둔 분기 밸브가 어중간하게 열려 있는 경우입니다. 반쯤만 열려 있으면 좁아진 틈으로 물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안쪽 고무 패킹이 파르르 떨리는데, 그 떨림이 호스와 배관을 타고 덜덜덜 소리로 증폭됩니다. 밸브를 끝까지 열었다가 사분의 일 정도만 되돌려 보세요. 소리가 사라지거나 확 줄어들면 원인은 그 밸브가 맞습니다.

    완전히 열어도 계속 떤다면 그 패킹이 삭아서 흐물해진 겁니다. 처음엔 조용하다가 몇 달 뒤 갑자기 생기는 전형적인 이유고요. 밸브가 몇 천 원대라 패킹만 손보기보다 통째로 교체하는 편이 빠릅니다. 작업 전에 계량기 옆 세대 메인 밸브는 꼭 잠그고 하세요.

    밸브 쪽이 아니라면 호스가 하부장 벽이나 배수관에 닿아 있는지 보세요. 물이 흐를 때 생기는 미세한 떨림도 딱딱한 면에 붙어 있으면 북처럼 울립니다. 닿는 지점에 수건이나 스펀지를 대고 케이블타이로 살짝 띄워 고정하는 것만으로 조용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까지 해도 그대로면 정수기 안쪽 입수 밸브나 감압 부품 문제라 서비스를 부르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그냥 두시는 건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진동이 계속되면 연결 부위 조임이 서서히 풀리는데, 하부장 안은 새기 시작해도 한참 뒤에야 발견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