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는 어떻게 바다인가요???
중동에 있는 카스피해는 어떻게 바다가 된 것이죠?
지도를 보면 호수처럼 대륙 중간에 있고 바다로 연결된 수로도 안 보이는데요.
고인 물이니까 염도는 다른바다보다 높은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
‘카스피’라는 고대 종족명에서 유래된 카스피해는 아시아 · 유럽 · 러시아 · 이란의 경계를 이루는 세계 최대의 염호로서, 평균 염도는 북부가 0.3%, 남동부는 14%다. 어떤 수역은 염도가 30%에 달하는 곳도 있어 문자 그대로 ‘소금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물에는 그밖에 칼슘과 유산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카스피해의 수면은 일반적으로 해양의 수면보다 평균 28m나 낮으며, 수역에 따라 그 깊이가 다르다. 북부는 얕아서 가장 깊은 곳이래야 25m에 불과하나, 중부의 최고 깊이는 788m이며 남부는 980m까지 이른다. 이러한 수위의 변동은 물의 유입량과 증발량의 비례에 의해 좌우된다. 이와 같이 수위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호수 면적도 수시로 달라진다.
1930년에 42만 4,300km2이던 면적이 1942년에는 3만km2나 줄었다. 기후도 남북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북부는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7~11도이고 여름은 영상 25~26도이나, 남부는 겨울에도 영상 5~9도이고 여름에는 25~27도다. 일찍이 헤로도토스는 저서 『역사』에서 카스피해를 ‘무한한 바다’가 아니라 폐쇄된 수역으로 보면서 길이는 15일간, 너비는 8일간 항해하는 거리라고 지적하였다. 그의 이러한 지적은 정확하다. 카스피해는 바다가 아니라 호수이며, 길이와 너비의 비례가 2:1이라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직 뜨거운 논쟁거리긴합니다. 바다로 주장하는사람들은 일반적인호수보다 염도가 높다는점을 부각하고, 호수로 주장하는사람들은 다른 호수와 생태계가 비슷하다는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지정학적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주변국가에서 주장하는바도 다른 상태입니다.
즉, 아직 논쟁거리 이고, 현재는 바다로 정의되어있기는 합니다.
카스피해는 실제 바다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바다"로 불리기도 하지만, 지리적, 지질학적으로는 호수에 속합니다. 그러나 면적이 광대하고 깊이도 깊어서 많은 사람들이 카스피해를 바다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카스피해의 염수는 해수와 비슷한 염분 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 해양 생물종들도 서식합니다. 그러나 동식물의 다양성과 해양 환경은 실제 바다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카스피해는 산업과 인구의 영향으로 인해 환경 문제와 생태계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