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소리도 없이 무서운 암은 무엇일까요?
부모님이 암에 걸린적이 있어서 암에대해서 굉장히 신경쓰고 있는데요
증상이 있는 암은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되지만
암중에 소리가 없는 암이 있더라고 하더라고요
더 사망율도 높다고 하고요
소리가 없는 암중 제일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보통 췌장암이 발생하면 늦게 발생합니다.
해당 증상에 대해서는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종류의 암이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암이 무서운 암입니다. 그렇지만 특히 췌장암 같이 발견이 어려운 암이 아무래도 제일 무섭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췌장암이 가장 대표적인 소리없는 암입니다.
1,2기 같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말기가 되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암은 대부분이 증상이 없습니다. 크기가 커져서 다른 장기를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서운 암이라고 할 때 의사들이 무섭다고 판단하는 것은 "조기 진단이 안 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조기 진단이 안 되거나 어려운 암은 췌장암과 담낭암, 담도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소리없이 찾아오는 암이 어떤게 있을지 궁금하시고 또 걱정되시는군요.
외과 영역을 경험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췌장암이 그런 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췌장암은 발생한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크기가 어느정도 이상 커지기 전에는 증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또 발견되더라도 후복막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췌장의 특성상 수술이 어렵고, 수술 후 성적도 다른 암에 비해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수술 후 성적이라는 것에는 항암치료도 포함된 것인데 췌장암에는 항암치료 역시 쉽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모든 암은 소리도 없고 증상도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조기 검진이 가능한 암이냐? 아니면 검진이 도움이 되지 않는 암이냐의 차이이지요. 검진이 도움이 되지 않는 암들은 진행이 너무 빨라서 확인 당시에 이미 3~4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도 그렇고, 난소암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암이 가장 무섭냐는 답에는 간단히 '모든 암이 다 무섭다.'고 답할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