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약 제조, 비싼 약값 도와주세요
1. 방광염 증상이 있어 약국을 방문하여 “방광염 약”을 요청함.
2. 약사가 일반약으로 줄지, 제조해서 줄지를 물어봐서 어떤 것이 효과가 더 좋은지 질문하자, 약사는 제조한 약이 더 좋다고 설명함.
3. 가격 안내는 전혀 없이, 약사가 바로 제조약을 준비하여 봉투에 담아 가져옴.
4. 결제 단계에서야 총액 68,000원이 결제됨.
이 중 5,000원은 헛개 음료 1병 가격인듯하며
63,000원은 하루 3회, 7일분의 ‘제조약’ 가격임.
5. 가격이 너무 비싸고 사전 고지가 없었다고 여러 번 문제를 제기하자, 약사는 “좋은 약이라서 그렇다”는 답변만 반복함.
6. 이후 다른 손님(남성)이 와서 “아내 방광염 약을 사러 왔다”고 하자, 약사는 그 손님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고 제조실로 들어가 약을 준비하려는 모습을 보임.
제가 “너무 비싸니 이 약을 저 손님께 드리라”고 하자, 약사는 “약이 다르다”고 말함.
7. 제가 받은 약의 구성 성분을 확인해보니 대부분은 급여가 수십 원대인 저가 의약품으로 보이나, 약국에서는 이를 ‘제조약’이라며 과도한 고가로 판매한 것으로 판단됨.
1. 신일티아민염산염정10mg 1알
2. 알마겔정 Almagel Tab. 1알
3. 셉트린정 Septrin Tab. 반알
4. 종근당아목시실린캡슐500mg 1알
이 중 3, 4번 약은 처방전 없이 약사가 제조 가능한 약이 맞나요?
6만 3천원 이라는 가격이 적당한건가요?
방광염에 효과가 있는 약인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일단 전문 의약품이라서 의사의 처방이 없이는 나갈 수 없는 약입니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이라고 해도 가격이 좀 과도한 거 같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