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마주치신 알록달록하고 통통한 곤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꼽등이모기'나 '광대모기류' 같은 실제 모기 종류일 가능성입니다.
이 모기들은 우리가 흔히 집에서 보는 거뭇거뭇한 모기들과 달리, 몸집이 조금 더 통통하고 입체적인 형태를 가집니다.
특히 몸 표면에 특유의 비늘이 있어 햇빛을 받으면 초록색, 보라색, 구리색 등 무지개처럼 알록달록한 금속성 광택을 뿜어내기 때문에 외형이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체형이 훨씬 동글동글한 '해변등에'나 '광대파리류'일 가능성입니다.
이 곤충들은 멀리서 보면 모기와 착각하기 쉽지만, 몸집이 파리처럼 동그랗고 눈이나 몸통에 화려한 무지개 빛깔의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등에 종류는 모기처럼 부드럽게 피를 빠는 게 아니라 피부를 찢어서 피를 내기 때문에, 물렸을 때 모기보다 훨씬 따끔하고 상처가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