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어지럽거나 갑자기 눈앞이 안보입니다

2020. 08. 13. 16:18

가끔 길을 걷거나 집안에서 좀 움직일때 머리가 약간 아프고 어지러우면서 몸에 힘이 좀 빠지고 아무곳이나 앉으면 눈앞이 안보이다고 해야되나요? 그냥 안보이고 앞이 그냥 하얗게 보이고 띵 합니다... 가끔 그럴때도 있고 자주 그럴때도 있는데 이게 왜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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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질문자 채택 답변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과성 놔허혈이 의심됩니다.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공급이 안되면서 발생하는데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혈관염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눈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로 이 경우도 신속한 안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미뤄 일과성 뇌허혈이 조금 더 의심되므로 신경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셨으면 좋겠네요

2020. 08.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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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홍덕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내과 전문의를 직접 찾아가서 문진 및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추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임을 우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2. 질문자의 성별, 나이, 의식 소실 여부, 최초 증상 발현 시기, 증상 발생시키는 요인, 증상 지속 시간, 증상 발생 주기 등의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3. 말씀하신 "증상으로만" 파악하자면, 실신전 (Presyncope) 에 가깝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4. 실신 (Syncope)과 실신전 (Presyncope)

어떤 원인에 의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산소의 양이 부족해지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는데, 잠시 지나서 바로 회복하는 경우를 실신(Syncope)이라고 합니다.

실신과 혼동하기 쉬운 개념 중 하나가 어지럼증인데, 어지럼증은 의식 소실이 일어나지 않고 단지 어지럽기만 한 것을 의미합니다.

또 실신할 것 같은 심각한 증상을 느끼지만 의식은 잃지 않는 경우를 ‘실신전(Presyncope)’이라고 합니다.

만약 뇌파 이상으로 의식이 소실되거나 특정 근육이 제멋대로 수축되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면서 쓰러지면 간질 발작입니다.

5. 실신의 원인

1) 미주신경성 실신

가장 흔한 실신의 원인입니다.

미주신경 (Vagus nerve) 은 12개의 뇌신경 중 10번째 신경의 이름으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서 부교감 신경계를 조절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세 변화나 감정 변화와 같은 자극이 있을 때 우리 몸의 교감 신경계라고 하는 위기대처 시스템이 작동을 합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부교감신경계인 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면 실신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형태는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중고등학생 시절 조회 시간에 교장 선생님의 훈시를 오래 듣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오래 서 있는 것 자체가 실신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피로하거나 직사광선을 쪼여서 탈수가 생기면 더 잘 일어납니다. 이러한 경우 시원한 곳에서 잠시 쉬게 해주면 금방 회복이 됩니다. 오래 서 있으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면서 심장에서 다시 나가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고, 동시에 뇌로 가는 혈액의 양도 줄어들면서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보통 사람들은 갑자기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꾸어도 반사적으로 심장에서 나가는 피의 양이 많아져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지만,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하체의 근육이 적거나 다이어트를 과도하게 했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 심장에서 뇌로 가는 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해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 실신 중에는 혈관억제 실신이 있습니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갑작스럽게 놀라는 경우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극복하지 못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붉은 피를 보거나 사고와 같은 강한 감정적 자극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심장으로 들어가는 피가 줄어드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실신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목동맥팽대 실신이라는 어려운 용어의 실신도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어 발생합니다. 와이셔츠나 신부님들이 입는 옷처럼 목이 꽉 쪼이는 옷을 입은 채로 고개를 돌릴 때 주로 생깁니다. 목 부위의 부교감신경총을 자극해 갑자기 맥박수가 감소하고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주로 남자들에게 일어나는 배뇨실신도 있습니다.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면 반사적으로 혈관 수축이 일어나는데, 이때 소변을 보면서 갑자기 방광을 비우면 혈관 확장이 일어나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신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배고플 때, 과로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기침 실신이나 발살바 실신도 미주신경성 실신의 일종입니다. 기침 실신은 호흡기 질환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다가 실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발살바 실신은 대변 시 힘주기, 무거운 물건 들기, 역도와 같이 계속 힘을 주는 경기, 트럼펫 연주와 같이 계속 숨을 참고 힘을 주는 행위를 할 경우 부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맥박, 혈압이 떨어지면서 실신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2) 기립성 저혈압

누워있거나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갑자기 체위를 바꾸면 하지(다리)와 내장으로부터 심장 내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심장에서 다시 나가는 혈액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 때 우리 몸의 교감 신경계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이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주로 노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는 질환인 당뇨병, 알코올의존증과 같은 병을 갖고 있는 경우, 탈수가 있는 경우 흔하게 일어납니다.

3) 심장 질환

실신의 원인 중에 심각한 것은 심장의 혈액이 잘 뿜어져 전신으로 피가 흘러야 하는데 이 펌프작용에 장애가 생겨서 실신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심한 대동맥판 협착증이 있거나 부정맥이 있거나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으면 운동을 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처럼 산소가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심장이 충분한 펌프작용으로 피를 내보내지를 못해서 실신이 일어납니다. 이런 원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원인이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히스테리 실신

실신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엄밀한 의미의 실신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히스테리 실신입니다. 이 경우는 갑자기 쓰러지고 의식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맥박수, 혈압, 피부색에 변화가 없고 간질증상도 없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실신으로 2차적인 이득(실신했을 때 변화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상담하고 평가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2020. 08.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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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자기 앞이 하얗게 되고 어지럽다면 당황스럽고 놀라셨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만으로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여집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설명을 드리기도 하지요. 특별히 더운 여름날이나 땀이 많이 나는 상황, 잠을 잘 못자거나 피곤이 쌓여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 자주 반복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진찰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평소에도 혈압이 낮은 편이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혈압이 낮은데, 더 낮아지면서 뇌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지요.

물론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질병들도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뇌질환이 있거나 부정맥이 있거나 등등이요..) 한번 정도는 진료를 받아서 뇌, 심장과 같은 중요한 부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해 보시도록 설명드립니다. 만약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앞으로 반복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하시도록 설명드립니다. 조심할 것은 다른 어려운 것이 아니고, 평소 앞이 하얗게 되면서 주저앉기 전에 '아 곧 쓰러지겠구나..'느낌이 오게 되는데, 이 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지 마시고,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누우시면 적어도 쓰러지면서 다치는 일은 피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더운 날, 땀이 많이 나는 날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고 휴식을 잘 취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낮은 혈압을 올리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주로 마른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는 해서 근육을 키워주는 근력 운동을 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정리해보면 일단 몸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한번 받아보시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앞으로 이런 증상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을 줄여보도록 건강을 잘 관리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말씀하신 증상들이 자주 나타날 수 있으니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민석 드림

2020. 08. 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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