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인데 계속 안아달라고해요
현재 13개월된 딸 아빠입니다. 최근들어 딸아이가 엄마한테 계속 안아달라는 일명 안아병이 온것같습니다. 안아주면 걸으라고하고 엄마가 따로 밥먹으러 조금만 떨어져도(눈에는 보이는 위치) 눈물까지 흘리며 운다고합니다. 이럴땐 안아달라는대로 안아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훈육 목적으로 딱 끊어야할까요? 우는데 안아주면 습관이 될것같아 걱정되고 안 안아주면 아이 정서에 문제가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데 관련 지식인분들에 의견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13개월 된 아이가 계속 안아달라고 하는 이유는
안아병도 있겠지만 심리적인 불안함으로 인해서 안아달라고 재촉을 하는 것입니다.
즉, 부모님이 잠시 라도 자기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함과 공포감, 무서움이 앞서기 때문에 한시도 부모님이 자기 곁에서 떨어지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먼저 제공해 줄 것은 안정감 입니다.
엄마.아빠가 잠시 일을 보러가는 것이지 너를 두고 어디를 딴데로 가지 않는다 라고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을 전달해 주고, 일을 보고 나서는 빨리 아이 곁으로 다가가 엄마.아빠가 금방 일 끝내고 우리 00에게 왔지 라고 아이를 안심시켜주고,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부모님과 아이의 사이에 유대감/신뢰감이 쌓이는 안정된 애착이 형성되어지면 서서히 아이를 내려놓고 아이와 놀이를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 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13개월이 되었으면 걷기를 자주 해야
다리 근육도 잘 발달 하고 잘 걷거나 뛰어 다닐수 있어요
많이 안아주게 되면 그만큼 다리 근육을 사용 하지 않으니 발달이 그만큼 늦게 됩니다
아이가 엄마에 대해 분리 불안이 보이는 것 같아요 엄마가 딸아이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평소에 대부분 해결
해 주기 때문에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빠가 평소 육아에 참여를 많이 해서 엄마가 없어도 아이가 불편한 일상이 해소가 되면 딸아이에 어느 정도
분리 불안이 해결 됩니다 목욕이나 기저귀 갈이 식사 잠자기 옷 갈아 입기 이런 일상이 엄마가 없어도
잘 해결이 되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3개월이라면 아직 어려서 강하게 훈육하는건 아이에게 좋지않은기억이될수있으니 최대한 어르고 달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