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물도 있고 양잿물도 있는데요
둘다 잿물인데 양잿물은 서양잿물을 줄인 말입니다.
잿물은 말 그대로 재에 물을 부어 녹여낸 것인데요.
볏짚이나 건초를 태운, 완전히 연소시킨 하얗게 변한 재를 헝겊위에 올려놓고 물을 붓고 내리면
재 속의 미네랄, 특히 알칼리 이온이 녹아 나옵니다.
이를 잿물 내린다고 하는데, 받은 물은 강한 알칼리성이 됩니다.
즉 칼륨 등이 많이 있어 KOH로 되어 강 알칼리용액이 되는 겁니다.
농도가 묽으면 졸여서 농축하기도 하며 이것이 잿물 입니다.
양잿물은 NaOH, 즉 순수한 가성소다를 일컫는 말로서 서양 잿물이라는 뜻 입니다.
양잿물이 나온 건 100여년 조금 넘었는데
수 천 년 전부터 도자기의 유액, 쪽 염색 등에 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잿물을 만들어 썼습니다.
잿물과 양잿물 둘다 강알카리성이라 용도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