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보았고요. 사진상 항문 주위에 국소적으로 부풀어 보이는 연조직과 약간의 색 변화는 있으나, 전형적인 “급성 외치핵(혈전성 외치핵)” 소견처럼 푸르스름하게 팽팽하게 튀어나온 단단한 결절 형태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술 후 남을 수 있는 피부 늘어짐(피부 꼬리, skin tag) 또는 국소적인 염증/자극에 의한 부종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외치핵 재발의 경우는 보통 갑작스러운 통증, 만졌을 때 단단한 결절, 배변 후 심한 불편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이 가려움 위주이고 통증이 뚜렷하지 않다면 전형적인 재발 양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수술 후 5개월 시점에서는 배변 시 마찰, 잔변 자극, 습기 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부종이나 가려움이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는 피부가 민감하고 혈류가 풍부하여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붓거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재발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수술 후 남은 피부 변화 + 일시적 자극성 변화 가능성이 더 우선입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배변 후 과도한 휴지 마찰 피하기, 좌욕 하루 1회에서 2회, 습기 줄이고 건조 유지, 가려움 심할 경우 연고(약한 스테로이드 또는 진정 연고) 단기간 사용 정도가 적절합니다.
다만 아래 경우는 진료 권장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짐
출혈이 반복됨
부종이 1주에서 2주 이상 지속됨
이 경우는 혈전성 외치핵이나 국소 감염 가능성 배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