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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믿을만한과일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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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검진치마 감염확률이 궁금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4

안녕하세요.

엊그제쯤 여성의원을 방문했습니다 !

병원에는 미사용 검진치마가 돌돌 말린상태로 잘 정리돼있고, 그 옆엔 다 쓴 검진치마를 넣을 수 있게 빨래통 같은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초음파를 봐야한다고 하셔서..정신이 없던 나머지 돌돌 말려있던 검진치마를 보지 못하고 빨래통에 있던 ‘이미 사용된 검진치마’를 입은것같습니다..ㅠ

그 사실을 초음파 다 받고, 질정까지 넣고 진료가 끝난 후 옷을 갈아입을때, 치마를 벗고 빨래통에 넣을때 알게되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의사쌤께 남이 입었던 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그냥 웃으시며 앞뒤로 이상한(?) 환자분은 없었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집에와서 계속 생각이 나네요... 치마를 입고 서있었을땐 엉덩이만 닿았겠지만, 그 치마를 입고 초음파검사나 질정을 넣었기에 누워있을땐 항문이나 질 등 주요 부위를 스쳤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너무 찝찝해서 여쭤봅니다...

이런 경우에 hpv바이러스나 HIV(에이즈) 감염 확률이 있을까요..??ㅠㅠㅠ혹은 기타 다른 성병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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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검진치마 사용과 관련한 상황을 설명해주셨군요. 우선, 사용된 검진치마를 착용한 상황 때문에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라도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검진치마는 일회용이거나 세탁 가능한 소재로 관리됩니다. 감염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때,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은 주로 오랜 시간 접촉하거나 개방적인 상처가 있어야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PV나 HIV 같은 바이러스는 보통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단순히 다른 사람이 입었던 치마의 접촉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흔치 않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대부분 인체 내부로의 직접적인 접촉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항상 청결과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이미 사용된 치마는 즉시 세탁되거나 폐기 처리하도록 관리되어 감염 위험을 줄이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에서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안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감염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HPV나 HIV(에이즈)와 같은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피부 접촉이나 단순한 표면 접촉만으로 전파되지 않습니다. 특히 HIV는 체액(혈액, 정액, 질 분비물 등)이 직접 체내로 유입되지 않는 한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HPV는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지만,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이므로 사용된 검사복을 통해 전염될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기타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칸디다, 세균성 질염 등)의 가능성이 있지만, 면역력이 정상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산부인과에서 추가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안심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