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랜치(Avalanche) 합의 프로토콜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019. 04. 10. 10:17

애벌랜치라는 합의 프로토콜은 2018년 5월 16일에 팀 로켓 개발자 그룹이 발간한 백서 '눈송이에서 눈사태로'에 처음 소개된 프로토콜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분산경제포럼에서 코넬대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애벌랜치 합의 프로토콜에 대한 내용이 언급이 되었는데요. 그 교수가 블록체인 3.0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이 애벌랜치 합의 프로토콜을 언급했습니다.

제가 백서를 읽어봤는데 블록체인에 초보자이기도 하고 해서 제대로 이해가 안가는데요..

대충 이해한 내용으로는 애벌랜치 합의 프로토콜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 합의 프로토콜과는 완전히 다르게 거래완결성이 빠르게 이뤄지고 네트워크가 안정적이게 될 것이라고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활동하고 계시는 전문가 분들 중에서 애벌랜치 합의 프로토콜에 대해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으면 하고자 질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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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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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에서는 관련 자료가 없어서 조사를 한 뒤 제가 이해한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관련 내용이 한국웹에 다른 자료나 글이 소개된다면 그 자료를 추가적으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우리는 먼저 눈사태의 특성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시작은 작은 움직임에 불과하다.

  2. 그 작은 움직임으로 인한 힘이 다른 눈송이에 전달되고 빠르게 확산되며, 매우 빠른 시간 안에 눈덩이 처럼 불어나 어마어마하게 큰 눈사태로 변해 어느 한 방향으로 와르르 쏟아져 내린다.

라고 할 수 있겠죠?어떻게 조금 감이 오셨나요?

이 어밸런치(눈사태) 합의 알고리즘은 이런 눈사태가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합의에 도달하게 됩니다. 즉, 어떤 트랜젝션이 요청되었을 때 각 노드들은 각각 이 거래가 유효한지 검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노드에 따라 긍정 또는 부정의 결정을 하게 되겠죠?

어밸런치 합의 알고리즘에서는 이런 과정을 빠르게 굉장히 여러번 진행합니다. 이렇게 같은 검증을 여러 번 하게 되다 보면 일정한 흐름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A가 발생시킨 트렌젝션이 첫 번째 합의에서 긍정과 부정이 1:1이면 바로 다음 합의로 넘어가고 만약 어느 한 쪽이 많았다면 그 쪽에 가중치를 부여한 후 여기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이 작업을 계속 반복합니다. 반복을 하다보면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느 한 쪽이 점점 더 많아지겠죠? 그러다 보면 마치 눈송이의 작은 움직임이 점점 커지다가 큰 눈사태가 되어 한 방향으로 쏟아져 내리듯이 완전히 긍정 혹은 부정의 의견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는거죠. 이런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게 되면 보안성이 강화됩니다. 정보를 위, 변조 시키고 싶으면 새로운 눈사태를 일으키듯 완전한 합의를 반대로 완전하게 뒤집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흑을 완전히 백으로 만들거나 백을 완전히 흑화시켜야 하는 작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원리를 이렇게 길게 설명드렸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모두 최종 완결성에 도달하여 지불이 처리되고 승인되는데 2초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고, 블록체인 전체적으로는 초당 1000-1000 회의 트랜젝션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채굴에 들어가는 자원의 소모가 거의 없으므로 환경 친화적이기도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9. 04. 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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