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규모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안녕하세요.
지진에 관해서 궁금증이 있는데요
지진이 발생하면 규모 x.x이렇게 바로 나오고 뉴스로 바로 보도가 되는데
이러한 지진의 규모가 어떤원리로 측정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영광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의 규모는 리히터 규모로 확인하는데, 이는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 주기, 진앙등을 계산하여 산출되며, 지진파로 인해 발생한 총 에너지의 크기입니다.
리히터 규모랑 지진의 진도를 혼동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진도는 상대적 개념이고 규모는 에너지의 양을 계산하여 산출하는 객관적인 개념입니다.
리히터 규모를 산출할때에는 상용로그를 사용하며, 규모가 1이 늘어 날때 진폭은 10배가 되며 이때 발생 하는 에너지는 진폭의 1.5제곱만큼 늘어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지진의 규모는 지진 관측소의 지진계의 수평 2성분의 합성 진폭과 진앙거리를 사용해서 계산하게 됩니다. 지진의 중심에서 100km 떨어진 지점에서 기록된 지진계의 최대진폭을 미크론 단위로 측정하여 그 상용 대수치로 표시하게 됩니다. 즉 지진규모가 1이 커지면 실제로 진폭은 10배, 2배 커지게 되면 진폭은 100배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지진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던 기억으로 답변 드립니다.
지진은 일반적으로 땅속 깊은곳의 단층 운동으로 인한 진동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진 단층의 길이와 폭, 두께, 피해 범위와 같은 지진 관련 자료들을 종합하여 지진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으며 각 나라별로 사용하는 진도 등급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각국에서 사용하는 진도 등급은 아래 표로 나타낼수 있습니다.
MM(Modified Mercalli)은 1902년 Mercalli가 개발한 12등급의 진도 계급이며 특별히 좋은 상태에서 극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상태”인 1계급부터 “시야와 수평면이 뒤틀리고 물체가 하늘로 던져질 만큼 전면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정도”인 12계급까지 12단계로 세분화된 진도등급입니다.
RF(Rossi-Forel)는 유럽에서 1880년대에 개발되어 사용된 등급체계로서 진도는 Ⅰ∼Ⅹ 등급을 사용합니다.
JMA(Japanese Meteorological Agency)는 일본 기상청계급으로 0등급∼7등급까지 총 8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JMA의 경우 사람의 몸으로는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등급에서 건물이 완전 파괴되며 철로가 휘고 지면에 단층현상이 발생하는 7등급의 격진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마지막으로 MSK(Medvedev-Sponheuer-Karnik)는 구소련에서 사용하였던 진도등급이며,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진발생 시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규모6, 규모 5의 지진" 등의 등급은 리히터 규모로 불리며,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이죠.
이처럼, 지진이 에너지원 (진원지) 발생한 깊이, 지표까지의 거리, 땅이 흔들린 길이 등을 종합하여 지진 규모를 산정한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