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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들소266
총명한들소26623.02.22

현재 교사인데 다른 직업으로 이직하는것이 고민임

현 상황 :

올해 31세 5년차 곧 만4년 초등교사임
종합대학 다니다가 반수해서 교대가느라 입직이 늦었음
학창시절 지방 명문고 반3등이었는데 1-10등 친구들 중 가장 소득 낮아서 박탈감 억울함 들기도 하고
아이들 좋아하고 워라밸도 훌륭해서 만족하지만 집안이 빚도 많은 흙수저라 결혼은 생각도 없고 월급으로 혼자 먹고살기도 빠듯
정식 발령 1년차 첫월급 213, 현재도 230대
그래서 이직 생각중

스펙 :

한국사 1급 외 없음
입학 당시 수능 평백 96, 누백 1%이내(당시 0.6-7), 영어 만점에 전과목 4개틀렸음
이 나이 쳐먹고 수능점수 자랑하자는게 아니라 스펙이 없으니 공부머리 대충 이정도라는 뜻

현실 :

내 기준이 나이, 능력 종합해서 뭐라도 도전해볼법한지 스스로는 가늠이 어려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은퇴할때까지도 버틸 생각 있음
해볼법 하다면 최선을 다해서 매일 날밤깔수도 있지만 어렵다 싶으면 연필 들기도 싫음
가까운 주변에 코레일, 건보 재직자들은 많아서 월급 대충 아는데 도전 한다면 그 이상으로 도전하고싶음

바라는 조언 :

친구 혹은 친척동생 등이라고 생각하고 수준에 대한 팩폭이나 도전할만하면 어느 방향으로 알아볼지 조언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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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다시 직업을 탐구하시기 보다는 부업을 하나더 시작하시는 것이 더 나을 듯 싶네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그만큼의 육체노동이라든지 정신적이 노동의 댓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공부를 하고 다시를 자리를 잡으시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일단 본업에 충실하시고 따로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부업을 찾아보세요.


  • 일단 본인의 봉급 자체를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

    봉급이 230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평달 실수령 기준으로 말씀하셨을 겁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교사 5년차 봉급이 230×12=2,760이라는 결론이 나오죠.

    그러니까 위에 택배알바를 해도 그것보다는 많이 받는다라는 답변이 달리는 것입니다.


    군필이실거고 5년차면 2023기준 15호봉 본봉이 264정도 됩니다. 그런데 보통 만 4년 근무하고 1급정교사가 돼서 한호봉이 추가되면 16호봉 275만원입니다.

    여기에 정액급식비 14, 교직수당 25, 담임수당 13(초등은 대부분 담임을 함), 교원연구비 5.5, 초과근무 정액분 약 10

    경력에 따라 매월 5~13 지급되는 정근수당가산금은 6년차부터 지급되니 제외하겠습니다.

    초과근무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그럼 님의 세전 평달 봉급이 대략 343정도 됩니다.

    그런데 공무원은 정근수당은 연 2회, 명절수당이 연 2회, 성과급이 연 1회 지급됩니다.

    정근수당은 2~10년차 이상 연차에 따라 본봉의 5%~50% 지급 받는데 5년차 기준 25% 약 69가 지급됩니다. 명절수당은 본봉의 60% 약 165가 지급됩니다.

    그리고 성과급은 중간등급인 A로 가정하면 403이 지급됩니다.

    결국 러프하게 계산해서 343×12+69×2+165×2+403=4,987

    약 세전 5000쯤 되네요. 최근 국가정책 사업으로 담임교사가 방과후에 시간당 4만원씩 받는 교과보충프로그램은 제외했습니다.(대략 연 30시간 지도 120 가량 수령)

    이렇게 이야기하면 세후가 중요한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 있는데 원래 연봉은 세전으로 말하는 겁니다.

    특히나 교사나 공무원은요. 왜냐하면 다른 사기업과 달리 기여금이나 교직원공제회비가 최소 수십만원씩 매월 봉급에서 나가거든요. 이 돈들은 나중에 본인이 연금이나 퇴직 후 일시금으로 돌려받을 일종의 적금 개념입니다. 당연히 "세후"라고 표현해서는 안됩니다.

    특히나 교직원공제회비는 구좌 수에 따라 매월 3만원씩 나가는 사람도 있고 최대 90까지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90씩 나가는 사람은 3씩 나가는 사람에 비해 실수령이 87 적은셈이죠. 그리고 교직원 친목회비 같은 사적징수금을 봉급에서 매월 3~5만원씩 징수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급여는 세전으로 이야기해야합니다.


    아마 님친구분들도 전부 세전으로 이야기했을 겁니다.

    님은 평달 실수령 기준으로 이야기했으니 격차가 크게 느껴졌을 거구요.

    실상은 님이 말씀하시는 코레일이랑 동일연차 기준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참고로 대기업 10년차 평균이 8500정도 됩니다.

    교사 10년차가 6000~6200 가량 됩니다.

    물론 삼전, 하이닉스 같은 1티어들은 성과급 합쳐서 1억 넘기도 하죠. 그런데 반대급부로 7~8000도 못 미치는 대기업들도 널렸습니다.

    교사는 대부분 일반사기업보다 입직이 빠른 편이죠. (현역 기준 군필 남자 25~26살에 입직) 그리고 4시반 퇴근과 정년이 만 62세라는 점, 그리고 연 3개월에 근접하는 방학이라는 사기적인 혜택이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장황하게 드릴까요?

    적성에 너무 안맞거나 다른 일을 너무나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당연히 교사직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근무조건이 불만이다?

    질문자분께서 잘못 알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 그냥 하던거 하시라는 뜻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리따운참고래164입니다.

    나이 31에 공부해서 뭐 어디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돈 많이 벌고 싶으면 전문직 하시면 노후까지 보장 됩니다.

    몸이 힘들어서 그렇쵸. 4-5년 밑에서 일하면서 먼지 먹어가며 배우면 늙어도 써먹습니다.

    아니면 운전 가능하면 로켓배송 들어가세요. 그것보다 많이 법니다.

    돈만 생각한다면 직업이 뭐가 중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