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데려 왔는데 보통 잠은 몇시간 정도 자나요?
동물을 처음 키워봐서 인지 낮에 사람이 있는데도 어떨때 보면 꾸벅 꾸벅 졸아서
보면 웃기기는 한데 밤에 자도 낮에도 또 자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잠을 재워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그냥 잘 자연스럽게 잠을 재우면 됩니다 강아지들은 일이 없으면 졸거나 자거나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요즘 12시간에서 17시간씩 잠을 자는 것이 현대에 강아지들의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할일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건강한지만 잘 살펴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사람보다 체구가 작은 동물, 특히 소형 포유류는 대체적으로 사람 보다 대사속도가 빠릅니다. 대표적으로 쥐는 엄청나게 빠른 심장박동수를 가지고 있고, 성성숙도 빠르게 이뤄지지만, 동시에 수명도 짧지요.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대사 속도에 대체적으로 비례하게 수면시간이 많아집니다. 아주 어린 강아지는 먹고 잠만 자는 것으로 거의 하루를 보내지요. 그 이후로도 강아지가 성견이 되어도 대략 하루에 10시간 정도는 잠으로 보내는 게 정상이며, 이는 사람의 평균 수면 시간 보다 약 70%정도 긴 편 입니다.
그렇다면 노견이 되면, 대사속도가 느려져 수면시간이 적어지지 않냐고 반문하실 수 있겠으나, 노견은 대사속도와 함께 총 대사량 자체가 줄어들어 오히려 성견에 비해 요구하는 수면량이 늘어나게 되어 잠을 더 많이 자게 됩니다.
정리하면 어릴 때 강아지가 가장 많이자고, 노견이 그 다음, 1~2살의 건강한 성견이 가장 적게 잠을 잡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유기견을 데리고 왔는데 생활을 살펴보니 많이 자거나 졸거나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데 유기견 외에도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집에서 졸거나 자거나 합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더 그러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강아지들이 집에서 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먹고 자고 잠깐 놀고 자고 잠깐 주인하고 장난치다가 또 자고 산책 갔다 와서 자고 평균적으로 적게는 12시간 많게는 17시까지 자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14~16시간 정도를 잔다고 합니다. 램수면이기 때문에 깊은 수면이 아니라서 오래 자는 것이죠. 일부로 재울 필요 없고 알아서 졸리면 자러 갑니다. 푹신한 쿠션이나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자기가 필요한 만큼 알아서 휴식을 취하고 자기에 사람이 재울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일부러 재운다고 자는게 아니고 강제로 재울 수 있는 방법은 마취제를 사용한 마취 뿐이니 크게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통상적으로 개과 동물은 가축화된지 오래되어 사람의 수면시간과 유사한 수면정도를 유지하지만 딱히 집안에서 할일이 없으면 눈을 감고 산책 나가는 시간만 오매불망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