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뿌리인데 성격이 다른거슨 무슨이유일까여?

가튼 유전자 풀에서 자랏는데 누구는 강심장이고 누구는 극아이에 쫄보가 대는 극과 극에 가까울지도 모르느 성격차이가 생기던데여.

성격도 유전영향이 어느정도 잇는거스로 아는데 이런차이가 생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물전문가답변통해알고파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유전적 구성이 같은 개체들 사이에서도 성격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유전자의 발현 방식인 후성유전학적 요인과 비공유 환경의 영향 때문입니다. 성격의 약 40퍼센트에서 50퍼센트 정도는 유전의 영향을 받지만 나머지 절반 이상은 개별적으로 겪는 환경적 자극과 경험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라도 각기 다른 사회적 관계나 사건을 경험하며 뇌의 신경망이 다르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으로는 특정 유전자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활성화되거나 억제되는 과정에서 차이가 생기는데 이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능력이나 도파민 수용체의 민감도가 달라져 강심장이나 내향적인 성격 같은 개별적 특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태내 환경의 미세한 차이나 성장 과정에서의 호르몬 노출 정도 역시 뇌 발달에 영향을 주어 동일한 유전자 풀 안에서도 형질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기제로 작용합니다. 결국 성격은 고정된 설계도가 아니라 유전이라는 밑그림 위에 환경이라는 색이 덧칠해지며 완성되는 동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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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동일한 유전자 풀에서 자랐다고 하더라도 성격이 크게 다른 이유는 유전과 환경적 요인, 발달 과정에서의 미세한 생물학적 차이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성격이란 것은 유전자 하나로 결정되는 단순한 특성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얽힌 결과입니다. 유전적 측면에서 볼 때 성격이란 단일 유전자가 아니라 수십~수백 개 이상의 유전자가 조금씩 기여하는 다유전자 특성인데요, 따라서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나더라도 각 형제는 유전자 조합이 다르게 섞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질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또한 같은 집에서 자라도 형제는 완전히 같은 환경을 경험하지 않는데요, 태어난 순서나 부모의 양육 태도 변화, 친구 관계, 학교 경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뇌 발달과 행동패턴에 영향을 주다보니 미묘한 차이가 누적되면 성격이 크게 갈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격이라는 것은 후성유전적인 요인입니다. 이는 유전자 자체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유전자가 얼마나 발현되느냐가 달라지는 현상인데요,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는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할 수 있고, 이는 불안 성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도 환경에 따라 유전자 사용 방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발달 과정에서의 차이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주 작은 기질 차이였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을 통해 점점 강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간 소심한 아이가 특정 상황에서 위축되면, 그 경험이 반복되면서 더 내향적으로 굳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더 적극적인 성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성격은 유전과 환경 상호작용으로 결정되고, 동일 유전자라도 후성 유전학적 변화와 뇌 발달차이로 행동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육환경이나 스트레스, 경험에따른 신경회로 가소성차이로인해 기질 표현이 달라져서 극단적인 성격차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