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에탄올)은 중추신경계 억제제입니다. 뇌에서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의 작용을 강화하고, 글루탐산(glutamate) 수용체를 억제하여 신경 흥분을 전반적으로 낮춥니다. 그 결과 판단력 저하, 반응속도 감소, 운동실조, 졸림이 발생합니다. 초기의 기분 상승은 억제 회로가 먼저 억제되는 탈억제 현상에 가깝습니다.
신경 기능이 저하되는 이유는 시냅스 전달이 억제되고 이온통로 기능이 변형되어 신경 신호의 속도와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질수록 전두엽, 소뇌, 뇌간 순으로 기능이 저하되며, 고농도에서는 호흡억제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건강 영향은 용량 의존적입니다. 반복적 과음은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여러 암, 심혈관질환, 인지기능 저하 및 의존을 유발합니다. 최근 국제 권고는 “완전히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는 입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