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간막동맥증후군 이후 신경계 질환
2년 전 상장간막동맥증후군으로 2달 입원했었고 당시 13kg 체중 감소 등 소화기 질환과 대사 이상으로 외래 치료까지 했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일년에 1회에서 4회 정도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져요. 심할때는 전신마비감 등으로 약 6-7시간을 못 움직였어요. 원래 혈압이 낮았었고 처음에는 저혈당이 좀 잦았던 시기라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이후로 생긴 상황에서는 저혈당도 없었는데 전조증상(어지러움, 오심, 구토 등) 이후 실신이 생겼어요. 이외에도 심장이 갑자기 쿵 내려앉는 느낌과 바로 이어서 기침?이 나오는 증상이 꽤나 잦게 오고, 편두통도 생겼어요.
미주신경성 실신이 상장간막동맥 증후군 이후로 생길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먼저, 질문자분이 상장간막동맥증후군을 겪으신 후 여러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점, 이해하고 걱정되는 상황이라 생각해요. 상장간막동맥증후군은 주로 소화기와 관련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이로 인해 복합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주로 스트레스, 체위 변화, 탈수 등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 있지만, 상장간막동맥증후군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혈압의 저하나, 혈당 변화 같은 요소가 실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요소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나 기침, 편두통과 같은 증상들은 자율신경계의 변화와 관련될 수 있어요. 이런 증상들이 계속 된다면 신경과나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좀 더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휴식도 중요하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가능성 있습니다. 상장간막동맥증후군(AMS)은 소화기 질환으로 장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이로 인한 대사 이상이나 영양 불균형이 미주신경성 실신의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AMS 이후 체중 감소와 소화기 문제가 심각했다면 자율신경계나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영향을 미쳐 미주신경성 실신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죠.
또한, 혈압이나 혈당이 불안정해질 때 이러한 실신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의 이상감각이나 기침과 같은 증상들도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