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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에서 차단기의 정격전류와 차단용량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차단기를 선정할 때 정격전류만 맞추면 되는 줄 알았는데, 차단용량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정격전류와 차단용량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정격전류는 맞지만 차단용량이 부족한 차단기를 설치하면 어떤 위험이 생기는지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격전류는 차단기가 평상시 계속 흘릴 수 있는 전류이고, 차단용량은 사고가 났을 때 큰 고장전류를 안전하게 끊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정격전류는 정상 운전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부하전류가 30A 정도라면 그 전류를 계속 흘려도 과열되거나 불필요하게 떨어지지 않는 차단기를 골라야 합니다. 정격전류가 너무 작으면 정상 사용 중에도 차단기가 자주 떨어지고, 너무 크면 과부하가 생겨도 늦게 동작해 전선이 먼저 과열될 수 있습니다.

    반면 차단용량은 단락사고 같은 비정상 상황 기준입니다. 전선끼리 쇼트가 나면 부하를 거치지 않고 매우 큰 전류가 순간적으로 흐르는데, 이 전류를 차단기가 견디고 끊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능력이 차단용량입니다.

    문제는 정격전류가 맞아도 차단용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평상시에는 정상적으로 사용되지만, 단락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단기가 고장전류를 끊지 못하면 접점 사이에 아크가 계속 발생하고 차단기 내부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폭발, 화재, 분전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단기 선정은 두 가지를 따로 봐야 합니다. 정격전류는 부하전류와 전선 허용전류에 맞추고, 차단용량은 해당 위치에서 발생 가능한 단락전류보다 크게 선정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정격전류는 평상시 사용 가능 여부이고, 차단용량은 사고 시 안전하게 끊을 수 있는지 보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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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정격전류는 평소에 안전하게 흐를 수 있는 한도에요. 그리고 차단용량은 사고 시 고장전류를 견디는 버티는 힘이에요. 용량이 부족하면 큰 사고가 났을 때 차단기가 녹거나 터지면서 불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둘 다 챙겨야 하죠. 평소 흐름과 비상시 방패를 다르게 생각해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