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집안에서 발견된 이상한 액체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겨울 내내 비워둔 집에 3월 경 들어와보니 벽에 가까운 장판과 장롱 바닥에서 못 보던 눈처럼 생긴 하얀 결정이 발견됐습니다. 이 결정은 벽에서 흘러나온 모양새로 굳어있었으며 약 18도에선 투명하고 일부 불투명한 결정을 형성하지만 체온에 노출될 시 빠르게 액체로 바뀌며 피부가 아리고, 무색무취이지만 맛을 보면 혀가 불타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만져보면 미끈미끈하고 물에 굉장히 잘 녹고 잘 씻기머 손으로 만진 뒤 물로 씻으면 유난히 손가락이 뻑뻑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휘발성질이 있고 결정을 손으로 만져보면 단단하고 바스락바스락 거리다 이내 녹아내립니다. 챗지피티의 조언에 따라 소량의 물과 베이킹소다와 이 액체를 같이 섞으니 하얀 거품이 바글바글 일어났습니다. 집 천장에 쥐가 있지만 방에 접근할 수 없기에 쥐가 그 원인일 것 같진 않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다시피 장롱바닥에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거는 벽체 결로현상으로 생긴 석출물 같네요..

    제가 이런현상을 되게 많이 봐왔는데 겨울철에 비어있던 집에서 자주 일어나던 일이었습니다

    이게 벽체 내부에 있던 석회나 시멘트 성분이 결로현상으로 인해 녹아서 흘러나온 다음에 다시 결정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주로 수산화칼슘이나 탄산칼슘 성분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제 이런 현상이 생기는건 겨울철에 난방을 안하다보니 벽체 결로가 심하게 발생해서 벽체 내부 성분이 녹아나오면서 생긴거구요

    근데 이게 알칼리성 물질이라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아릴 수 있으니 맨손으로 만지시면 안됩니다..

    베이킹소다랑 반응해서 거품이 생긴건 산성 물질이라는걸 의미하는데 아마도 벽체 성분이 변형되면서 그렇게 된것 같아요

    계속되다 보면 벽체가 약해질 수 있으니 결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데 환기도 자주 시키시고 제습기도 틀어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제 장판이나 가구 밑에 있는 하얀 결정들은 꼭 제거하시고 결로 방지 시공을 생각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벽체 손상이 심하다면 전문가한테 점검받아보시는게..방치하면 곰팡이 피해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