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대중교통 할인카드 4가지 각각 어떻게 다른건가요?
올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국토교통부에서 각각 교통 할인카드를 출시한다던데요.
다 똑같은게 아니라던데, 어떤 할인률과 어떤 대중교통에 이용되는지 차이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보람찬표범281입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가장 제한적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이용할 수 있지만 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은 제한됩니다
신분당선과 광역버스 등은 제외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도 연계하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출시한 K-패스
전국이 대상이며 인구수가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합니다
5월(출시) 기준 189개 지자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도 전국 어디서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대중교통 이용 빈도 등에 따라서 다르며
서울 내에서 이동이 잦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한 달에 6만2000원을 내면 서울시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여기서 3000원을 추가하면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까지 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 달 대중교통 이용 횟수 40회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41회째 이용부터는 시민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셈이며
대신 그 이하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서는 별다른 이득이 없습니다
K패스는 환급형으로 월 8만원 이상을 사용할 때 유리하며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요금의 일부를 다음 달에 돌려주는 교통카드입니다
일반은 20%, 청년(19~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
경기패스는 환급 혜택이 더 좋습니다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하며
K-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들에게도 연 최대 24만원의 교통비 지원 혜택을 줍니다
인천 I-패스도 무제한으로 지원하며청년층의 연령을 확대(39세까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혜택은 30%로 높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린이·청소년에겐 연 최대 12만원 교통비 지원 혜택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