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검진을 앞두고 있지만 유방 자가검진을 하려고 합니다. 유방 자가검진하는 시점과 방법이 궁금합니다.
유방검사 시 의사 선생님께서 손으로 문진을 하시던데, 가정에서 혼자 자가검진을 할 때
언제 하는 것이 정확하며, 자가검진 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국가검진 시 기본적으로 엑스레이를 하는데, 자가검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다고 해서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유방 자가검진은 매달 일정한 시점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적합한 시점은 생리 후 1~2주 정도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유방이 덜 부풀고, 호르몬 변화로 인한 유방의 민감함이나 부풀어 오름이 적기 때문에 더 정확한 검진이 가능해요.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매달 정해진 날짜에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죠
자가검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거울 앞에서 두 팔을 자연스럽게 내린 상태에서 유방의 크기, 모양, 피부 상태 등을 살펴봅니다. 유방에 비정상적인 덩어리나 피부 변화(구멍, 붉어짐 등),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 후, 누운 상태에서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손바닥을 아래로 한 손으로 반대편 유방을 살펴봅니다. 손끝으로 유방 전체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압박을 가하면서 덩어리나 굳은 부분이 있는지 체크하세요. 이번엔 서있는 상태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유방을 만져보며 점검합니다.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통해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검진에서 엑스레이(유방촬영술)는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자가검진은 이런 검사와 함께 보조적인 역할을 해줘요.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덩어리나 변화는 초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가검진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유방 자가검진은 정기적으로 스스로 유방 상태를 확인하면서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유방이 가장 덜 민감하고 부풀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변화를 감지하기에 적합합니다. 만약 생리가 없는 경우라면 매월 같은 시기를 정해 규칙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검진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먼저 거울 앞에 선 자세로 유방의 크기나 형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지 관찰합니다. 그 후, 두 팔을 위로 들거나 옆으로 벌려 다양한 각도에서 변화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관찰이 끝나면, 샤워 중이나 샤워 후 혹은 누운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검진을 시작합니다. 검진은 오른손으로 왼쪽 유방을, 왼손으로 오른쪽 유방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손가락 끝 세 개를 이용해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이 눌러가며 유방 전체를 빠짐없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깥쪽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혹이나 이물감을 찾습니다. 또한, 겨드랑이 부분도 놓치지 말고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검진 시에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자가검진을 정기적으로 습관화하면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변화가 생겼을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