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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호시탐탐의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기회를 노린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호시탐탐은

어떻게 유래된 말인지 궁금합니다.

요즘은 스포츠나 게임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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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호시탐탐의 유래가 궁금하군요.

    탐탐이라는 말은 노려본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기회를 노리며 정세를 관망하고 있는 것을 비유해서 쓰는 표현입니다

    .이 말은 ≪주역)≫ 이괘 ,사효의 효사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는 아래턱이라는 말인데 기른다는 뜻도 된다고 합니다. 이 괘는 위가 간이고 아래는 진입니다.

    간은 산이라는 말이고 진은 우레를 말합니다. 괘의 전체 모양은 위아래는 막혀 있고 복판이 열려 있어 사람의 입속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산은 움직이지 않고 우레는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는 가만히 있고 아래만 움직이는 것이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의 입의 모양입니다.

    그러므로 이괘는 음식을 먹고 생명을 보존하는 뜻이 된답니다.

    그러나 음식을 먹고 몸을 기르는 데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처지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효마다 뜻이 다른 말로써 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사효에는, “거꾸로 길러져도 좋다. 범처럼 노려보고 그 욕심이 한이 없더라도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다 크면 범의 위엄을 갖추고 자식들의 봉양을 계속 받아도 좋은 것입니다.

    나라가 태평하면 임금이 나라의 권위를 유지하여 사치를 하는 것도 나쁠 것이 없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범이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보고 있음. 공격이나 침략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양. 야망을 이룰 기회를 노리고 가만히 정세를 관망함.

    眈眈(탐탐)이라는 말은 노려본다는 말이다. 사람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기회를 노리며 정세를 관망하고 있는 것을 비유해서 쓰는 말이다.이 말은 ≪周易(주역)≫ 頤卦(이괘) 四爻(사효)의 爻辭(효사)에 나오는 말이다. ‘頤(이)’는 아래턱이라는 말인데 기른다는 뜻도 된다. 이 괘는 위가 艮(간)이고 아래는 震(진)이다. 간은 산이라는 말이고 진은 우레를 말한다. 괘의 전체 모양은 위아래는 막혀 있고 복판이 열려 있어 사람의 입속을 상징하고 있다. 산은 움직이지 않고 우레는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위는 가만히 있고 아래만 움직이는 것이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의 입의 모양이다. 그러므로 頤卦(이괘)는 음식을 먹고 생명을 보존하는 뜻이 된다. 그러나 음식을 먹고 몸을 기르는 데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처지가 다르다. 그래서 각 효마다 뜻이 다른 말로써 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四爻(사효)에는, “거꾸로 길러져도 좋다. 범처럼 노려보고 그 욕심이 한이 없더라도 상관없다.”고 했다. 부모는 자식이 다 크면 범의 위엄을 갖추고 자식들의 봉양을 계속 받아도 좋은 것이다. 나라가 태평하면 임금이 나라의 권위를 유지하여 사치를 하는 것도 나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출처 : 한자성어, 고사명언구사전

  • 굉장한비오리121
    굉장한비오리121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범이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으로,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하여 형세를 살피며 가만히 기회를 엿봄. 또는 그런 모양. ≪주역≫의 <이괘편(頥卦篇)>에 나오는 말이다.



    '호시탐탐(虎視眈眈)'은 《주역(周易)》의 경문(經文)에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글자의 뜻으로 보아 '眈眈(탐탐)'이 옳고, '耽耽(탐탐)'은 그 속자(俗子)로 봄이 옳을 듯하다. 《주역》의 육십사괘에 '이(頤)’라는 괘가 있다. '이(頤)’란 아래턱을 가리키는 말로, '기른다'는 의미가 있다. 그 괘형은 두 양(陽)이 상하로 있고, 사음(四陰)이 가운데 끼어 있는 형상으로 마치 사람이 입을 벌린 모습과 비슷하다. 그리고 이것을 구성하는 팔괘(八卦)의 괘덕(卦德)으로 보더라도 음식을 먹을 때, 턱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과 비슷하여 음식으로 사람의 몸을 기른다는 의미에서 '기른다'는 뜻이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이괘의 효사(爻辭)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전이길 호시탐탐 기욕축축 무구(顚頤吉 虎視眈眈 其欲逐逐 无咎;거꾸로 길러지는 것도 길하다. 호시탐탐하여 그 욕심을 쫓아가면 허물이 없다.)" 이괘는 인간세상의 계급에 비유하면 천자를 보좌하여 천하의 만민을 기르는 대신의 지위에 상당한데, 음유(陰柔)로 힘이 부족하여 혼자의 힘으로는 천하의 만민을 기르기는커녕 자기의 몸을 기르는 일조차도 불안하다. 그러므로 아래 지위에 있는 백성의 도움과 위에 있는 천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위에 있는 사람이 호시탐탐하여, 위엄이 있고 사납지 않은 태도로 정중하게 행동하면 아랫사람도 감히 깔보지 못하고 또한 그를 받들게 될 것이다. 또 사람에게 길러짐을 구할 때는 그 욕심을 따라서 끊임없이 하면 일이 성취되고, 이렇게 하여 이미 위엄을 갖추고 사람에게 길러짐을 구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으면 허물을 얻지 않게 되는 것이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호시탐탐은 유교의 경전 중 주역의 경문에 나오는 말로 주역의 64괘에는 아래턱을가리키는 이 괘가 있는데, 이 괘는 기른다는 의미를 가지며, 괘의 모양은 사람이 입을 활짝 벌린 모습과 비슷하고 이것을 구성하는 8괘의 괘덕으로 봐도 음식물을 섭취할때 턱이 위로 아래로 움직이는 형태와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기른다 는 뜻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괘의 효사에는 '전이길 호시탐탐 기욕축축 무구'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이는 '역으로 길러지는 것도 길하다, 호시탐탐해서 욕심을 쫓아가면 실수가 허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