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 의정서 관련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몬트리얼 의정서 관련 질문 드립니다.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것이 몬트리얼 의정서라는데요. 언제 누가 어떤 사건으로 만들어졌나요?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현대의 대기 환경문제의 하나인 오존층의 파괴를 대처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198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체결되었고, 1989년 1월부터 발효되었다. 공식 명칭은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물질에 대한 몬트리올 의정서(Montreal Protocol on Substances that Deplete the Ozone Layer)'이다.
1974년 미국의 화학자 F.S.로우랜드(F.S.Rowland)가 제기한 오존층 파괴문제는 지구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후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영국의 남극 조사단은 1985년 남극 상공에 커다란 오존 구멍(ozone hole)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198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존층 보호에 관한 빈 협약(Vienna Convention for the Protection of the Ozone Layer)'이 논의되었고, 이를 토대로 198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정식으로 의정서가 체결되었다. 의정서의 목적은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 및 사용의 규제에 있다.
주요 내용은 프레온 가스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CFCs), 할론(halons) 등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약 100가지 기체 물질 생산의 단계적 감축, 비(非)가입국에 대한 통상제재, 1990년부터 최소한 4년에 한 번 과학·환경·기술·경제적 정보에 입각하여 규제수단을 재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UN회원국 모두가 가입하였고, 우리나라는 1992년에 가입하였다.
몬트리올 의정서의 발효와 국제적인 협력으로 오존층 파괴 물질의 생산이 크게 줄었고, 2000년대 후반부터 오존층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도 발견되어, 향후 오존층 파괴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러나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