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포도주스 엄청 살짝 할짝였는데 ㄱㅊ아요??

푸들 강아지 3.6키로 정도구요

컵에 담긴 포도주스를 아주 살짝 혀로 한번 할짝해서 바로 혀 닦았는데 갠찮을까요?ㅜㅜㅜㅜㅜㅜ

병웜 가봐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포도는 강아지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며 주스 형태는 농축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아주 적은 양이라도 위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6킬로그램의 소형견은 독성 반응에 더욱 취약하므로 섭취량이 극소량이라 하더라도 구토나 기력 저하 혹은 소변량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포도 독성은 개체마다 반응하는 용량이 다르고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을 위해 즉시 동물병원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검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처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아주 살짝 한 번 핥은 정도라면 큰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여요. 그래도 포도와 포도 제품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고, 포도주스도 예외로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어요. 문제는 포도 독성이 개체차가 커서 적은 양에도 문제가 생긴 사례가 있다는 점이에요.

    지금처럼 3.6킬로 푸들이 컵의 포도주스를 혀로 한 번 핥고 바로 닦아낸 정도면 보통은 병원까지 바로 뛰어갈 상황보다는 집에서 아주 잘 관찰하는 쪽에 가까워요. 다만 먹은 양이 정말 한 번 핥은 정도가 맞는지 애매하거나, 컵에 오래 입을 댔을 가능성이 있으면 병원이나 독성 상담에 바로 전화해 확인하는 게 더 안전해요.

    앞으로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는 구토나 설사, 처짐, 식욕 저하가 없는지 보고, 이후 24시간에서 48시간 안에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심, 소변 변화, 무기력 같은 이상이 없는지도 보세요. 이런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해요.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