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경주의 천마총은 누구의 무덤인가요?
어릴적 경주에 수학여행을가서 굉장히 큰무덤을 박물관처럼 꾸며놓은것을 보았던 기억이 갑자기 나는데요.
그곳의 이름이 천마총이었고 부장품들이 꽤나 화려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혹시 천마총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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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백제의 무령왕릉처럼 함께 발굴된 유물에서 밝혀져 있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고분을 발굴하더라도 정확히 어떤 왕이 묻혔는지를 파악하기가 제한이 되는데요. 천마총의 경우에도 5~6세기경 21대 소지왕, 22대 지증왕 중의 한명으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고분에서 '총'은 주인을 알 수 없는 무덤이나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무덤을 말합니다. 주인을 명확하게 알면 '능'이라는 명칭을 붙입니다. 따라서 천마총은 왕릉급 무덤이나 정확하게 주인공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천마총은 1973년 발굴되었으며, 금관, 금동관모, 천마도가 그려진 말다래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무덤의 규모와 출토 유물로 보아 왕이나 귀족의 무덤으로 확실하지만 주인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