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김두한은 실제로 거리를 장악하고 있었나요?
일본입장에서 깡패인 김두한이 종로라는 한정된 공간이긴하지만 장악하고있는것이 치안이라든지 하는 문제에서 좋지는 않았을텐데 김두한이 종로를 실제로 장악하는것이 가능했나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당시에는 실제로 주먹들이 장악을 하였습니다.
일제시대 암을했던시기 입니다.
가능한 이야기이며 많은 증언도 있습니다.
80 년대초 까지만해도 조폭들이 활기를 띠었으니까요.
어두웠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두한은 어릴적 부터 종로와 파고다공원 근방에서 특출난 싸움 실력 하나만으로 입지를 다졌으며 18세가 되던 1935년부터 1940년대 후반까지 경성에서 큰 조직을 가진 구마적, 신마적 등의 20대 두목들을 어린 나이에 항복시켰으며 약관의 나이에 경성 최대 극장인 우미관 일대를 제패해 경성 폭력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패권자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김두한과 관련된 주요 사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1935년: 종로에서 신마적파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종로의 주먹 세계에서 주목 받기 시작함.
* 1946년: 한국독립당과 우익 청년단체의 합동 시위에 참여하여 좌익 세력과 충돌함.
*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좌익 세력과 싸우며 활약함.
* 1952년: 우미관파를 결성하여 종로의 주먹 세계를 장악함.
* 1961년: 5·16 군사 정변 이후 자유민주당에 입당하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함.
* 1963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함.
* 1967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됨.
* 1972년: 급성 간경변으로 사망함.
김두한이 종로를 장악한 것은 일제 점령기가 아니고 한국전쟁 발발한 1950년대 시기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두한은 10대 후반에 쌍칼 김기환의 종로패에 가입하였으며, 김기환이 만주로 떠난 후 조직을 장악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곧 1930년대 말에서 40년대에 중일 전쟁이 발발하고 일제가 2차 대전에 뛰어든 시기라서, 1940년대가 되자 대부분의 건달, 깡패들은 일제의 집중 단속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김두한의 윗세대들이 종로를 김두한에게 져서 밀려난게 아니라 시대가 어수선해지자 자연스럽게 생업에 복귀하거나, 군대에 끌려가거나 나이가 차서 정신을 차렸다는 식으로 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