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수치 해석방법이 궁금합니다.
부모님이 위도하신데 위로를 받고자 이런질문을 올리는거 같습니다.
피검사로 염증수치 검사 시 해당 수치가 72시간정도 전의 옴상태로 나온다는데'
맞는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염증수치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요, 걱정이 많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염증수치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C-반응성 단백질(CRP)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C-reactive protein(CRP)은 급성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이나 감염이 시작된 후 12~24시간 이내에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하며, 약 2~3일 경에 최고치에 이릅니다. CRP의 반감기는 대략 19시간 정도로, 염증 상태가 개선되면 빠르게 수치가 하락합니다. 정상 범위는 의료기관마다 조금씩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0.00 ~ 0.49 (mg/dL)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CRP는 염증의 존재 여부와 그 심각성, 그리고 치료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증가해 있다면 2~3일 전의 염증 상태가 반영된 것일 수 있으므로,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른 진단 방법과 검사, 그리고 상세한 증상과 병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부모님께서 위독하신 상황이라 많이 걱정스러우시지요. 말씀하신 내용을 잘 이해하진 못했지만 나름의 해석을 하자면 염증수치가 올라간 상황은 이전 72시간동안의 신체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현재 염증수치가 높다는 것은 지난 2-3일 정도의 염증반응을 반영한 것이므로 현재 상황이 호전되어간다면 앞으로 2-3일 뒤엔 자연히 떨어질 것을 기대한다는 의미도 되는 것입니다. CRP 혹은 ESR 이라는 수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신 것으로 생각되며 그 수치를 정확히 예상하긴 어렵지만 실제로 염증반응이 나타난지 얼마 뒤 올라가는 수치들인것은 맞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AHA 의료 전문가입니다.
염증수치는 여러가지 수치가 있으나, 보통은 급성기 반응물질로, 수시간 내 반영이 되기 때문에 72시간 전의 몸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중 ESR 수치의 경우 만성적인 염증의 추이를 보여주어 다를 수 있으나, CRP 나 프로칼시토닌과 같은 수치는 최근의 염증반응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