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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남생이222
수려한남생이22223.06.12
이명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큰 소리를 듣다가 해당 소음 지역이서 벗어나면 이명이 들리는데,

큰 소리가 아니더라도 귀마개를 끼거나, 노이즈캔슬링을 착용할 때 약간의 이명이 들리는데,

이는 건강에 해롭지 않은지 이명을 계속 느끼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괜찮은건지, 이명이 생기는 원리도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이명이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 또는 머리 속에서 들리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이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모든 사람의 약 95%가 20dB(데시벨) 이하의 이명을 느끼지만 이는 임상적으로 이명이라고 하지 않으며,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를 이명이라고 한다.


    원인

    이명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71%, 원인불명인 경우는 29%이며, 추정가능한 원인은 내이 질환 20%, 소음 15%, 두경부 외상 13%, 외이염및 중이염 7%, 약물 6%, 상기도염 3%, 스트레스 3%, 피로 1% 순이다.


    이명의 발생부위에 따라 청각기 주위의 혈관계와 근육계의 병변, 청각경로인 감각신경성 청각기의 병변(내이성 병변, 청신경성 병변, 중추성 병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명의 병태생리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증상

    청각적 자극 없이 지속적인 소리를 듣게 된다.


    진단/검사

    병력을 청취하여 원인이 될 만한 것을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청신경 종양, 소뇌교각부 종양 등의 두개내 질환, 갑상선 질환, 혈액 질환 등 전신 질환 여부를 감별해야 한다. 다음으로 이루, 두부 외상,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의 사용 및 알코올 중독 등의 과거력, 사회력, 가족력 청취와 함께 귀를 포함한 청각기 주변의 국소 소견을 면밀히 조사한다. 또한 신경이과학적 검사와 두경부의 청진에 중점을 두며,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을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활력징후를 측정하여 심혈관과 고혈압성 질환의 유무를 점검한다.

    청각검사로는 표준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뇌간유발전위 청력검사, 이명도검사, 이음향방사검사 등을 필수적으로 시행한다.

    영상검사로 뇌와 측두골의 CT, MRI, 경동(정)맥의 혈관 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다.


    치료

    이명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종양이 원인인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먼저 환자를 안심시키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 이명에 대한 치료법이 뚜렷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최근에 흔히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1) 약물요법: 과학적으로 입증된 약은 없다. 다만, 이명에 동반된 증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빈혈,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매독, 면역결핍증 등의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진정제 등은 이명의 악순환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상담지도는 긴장감, 불안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것으로 되어 있다.

    3) 보청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된 환자에게 일부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명 차폐기(이명과 같은 주파수의 소음을 내는 차폐기를 사용하여 환자가 이명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방법)는 권장되지 않는다.

    4) 정신과적 치료

    5) 이명 재훈련: 상담지도가 중요하며, 소음발생기를 사용하여 이명의 강도보다 낮은 강도의 음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어서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한다. 궁극적으로 환자 자신이 일상 생활에서 이명을 잊고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과/합병증

    치료를 받은 이명 환자의 25%는 증상이 매우 호전되고, 50%는 어느 정도 호전되며, 나머지는 치료에 별 호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예방방법

    특별한 예방방법이 알려진 것은 없으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특별한 식이요법이나 생활가이드가 알려진 것은 없으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